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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의 한의학적 개념에 대한 연구

Study on the Skin based on Oriental Medicine

요약본

인체의 피부는 대지(地)와 같은 존재로 陰德을 가지고 있다. 피부의 목적은 正氣를 받아들이고 雜氣를 방어하여 인체의 五臟六腑를 보호하며,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내부의 濕熱과 노폐물을 배출하여 원활한 신진대사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중요한 구실을 수행하고 있다. 피부를 대지에 비유했다면 대지에서 자라는 나무, 풀 등은 머리카락이나 모공 등 피부 부속기에 해당한다. 또한 모든 생물의 성장에 필요한 강물은 혈액에 해당되며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땅 깊은 곳에서 흐르는 지하수는 인체의 가장 중요한 精에 해당한다. 그리고 계절이 변하고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등 외적인 환경의 변화는 氣의 변화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臟腑의 熱은 1차적으로 혈액을 손상시켜 직접적으로 피부에 손상을 초래하며, 혈액이 熱을 지속적으로 받으면 濁해지면서 燥해지고 결국에는 이러한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氣와 혈액을 생성시키는 근본이 되는 精까지 고갈이 되어 피부에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혈액의 생성과 순환에는 그 중에서도 肺, 肝, 腎이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방 약물을 피부 외용제나 화장품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약물 자체가 가지고 있는 氣味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해야 하며, 단방 약물 뿐 아니라 복합 처방을 활용할 경우 내복약과 같이 君臣佐使에 입각하여 처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아직 외용 처방 구성에 있어 君臣佐使의 활용은 추후 많은 임상 경험을 통하여 그 효능의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 게재일 2006년 12월 31일
  • 저자 유복종
  • 공동저자 김희택
  • 연구소 구분 IS04
  • 학술지명/세미나명 한의학연구소논문집
  • 출판사명/주최기관 한의학연구소
  • 권호 9
  • 페이지 수 14
  • 출력여부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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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한의학연구소
  • 담당자 : 전인숙
  • 연락처 : 043-649-1870
  • 최종수정일 :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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