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I는 비침습적인 호흡기계 진단도구로 반복적으로 적용 가능하여 잠재적 폐질환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추적 관찰에 대한 필요성을 일깨워줄수 있다. 즉각적인 결과 도출 및 이미지를 통해 검진 절차 및 결과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를 높여서 폐기능과 관련된 조기 검진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연구 결과 X-ray 단독 검사에 비하여 VRI를 추가 시행하였을 때 7% 추가로 비정상 환자를 선별하였고, 비정상 호흡음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자각 증상이 없는 폐질환자에게 조기 진단의 기회를 제공할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만성 폐질환자에게 흔히 시행되는 PFT는 치료 전후에 세밀한 변화를 계측할수 없으나, VRI의 정량적 검사 결과를 통해 만성 환자의 관리에 유용할 것으로 판단되며, 한의학적 폐기능 특히 기허의 정도를 판단하는 하나의 도구로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