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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뇌경색 환자 1례에 대한 증례보고

Clinical Observation on 1 Case of Young-Aged

요약본

상기 환자는 14세 남자 뇌경색 환자로서 본원 입원 이전에 11일 간격으로 2차 뇌경색 재발이 있었다. 아직 연소한 환자에게 2차례의 뇌경색 발병이 있는 것으로 보아 위험인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본원 입원 이전의 병원에서도 입원 치료 중에 MRI & MRA, 경식도 초음파 검사, 심장카테터법(cardiac catheterization), 각종 특수혈액검사 등 뇌경색의 위험인자를 찾기 위한 각종 검사를 시행했으나 특이 소견은 없었다고 보호자가 진술하였다. 본원에서도 위험인자를 찾기 위해 흉부 방사선 검사, 경동맥 초음파 검사, 동맥경화검사, 추가 특수혈액검사(PT, aPTT, Homocystein, D-dimer 검사) 등을 시행했으나 특이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상기 환자에 대해 뚜렷한 위험인자를 찾지 못하였으므로 일반적인 뇌경색에 준한 치료를 적용하여 17일간의 입원기간 중 양호한 치료경과를 거쳐 퇴원하였다. 입원 1일째에는 본원 입원 전부터 간헐적으로 계속되어 온 呃逆 증세에 대해 半夏厚朴湯 엑기스제를 투여하였다. 입원 2일째부터 順氣活血劑로 광범위하게 응용되며 중풍의 전조증, 졸중증, 후유증에 더불어 동통, 마비성질환에 가감응용되는 기본방인 順氣活血湯7)을 투여하였다. 입원 3일째까지 半夏厚朴湯 엑기스제로 소실되었다가 재발하는 呃逆 증세에 대한 처방으로 咳逆陰證에 사용되는 呃逆 처방인 丁香柿蔕散8)을 입원 3일째부터 투여하였으나 이미 투여 전에 呃逆은 소실되어 다시 발현되지 않았다. 呃逆은 噦, 吃逆, 咳逆이라고도 하며 우연히 발작된 것은 대개가 경미한 것으로서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낫게 되고 계속적으로 끊이지 않는 것은 약을 쓰면 점차 회복되나 계속 끊이지 않으면 의학적인 치료를 요하는데 만일 만성병 경과 중에 나타나면 병세가 심하여진 징조이다.9) 그래서 더욱 주의 깊게 呃逆 관리와 뇌경색 증세의 조절에 만전을 기하였다. 입원 5일째까지 呃逆이 재발되지 않는 것을 지켜본 후 中風虛證에 쓰이는 萬金湯8), 입원 17일째부터 加味大補湯8)을 투여하였다. 입원 당시 左側 上下肢의 근력이 건측에 비해 60-70% 정도였고, 좌측 발목관절의 하수 강직으로 보행시 심하게 뒤뚱거렸던 상태에서, 퇴원 당시 근력은 건측에 비해 90% 이상의 근력을 보였고 좌측 발목관절의 하수, 경직도 호전되어 左下肢 약간 절며 보행이 가능한 상태로 호전되었다. 이후 추적 조사에서도 입원기간 중 소실되지 않았던 Ankle clonus는 외래 치료 기간 중 소실되었고 근력, 유연성도 호전 중임을 확인하였다. 특히 어린 나이에 뇌경색이 발하여 비참함을 느끼기 쉬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환자는 입원기간 동안 시종 명랑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같은 병실의 노인 뇌졸중 환자들과도 잘 어울렸고, 보호자들 역시 우울한 기색을 최대한 나타내지 않았던 분위기가 환자의 치료 경과에 좋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14세에 뇌경색이 발하여 본원에 입원하여 한방치료와 물리치료, 수액치료를 통해 호전된 경과에 대한 증례로서, 각종 검사를 통해 뚜렷한 위험인자를 발견하지 못한 상태로 일반적인 뇌경색에 준하여 치료한 결과 소기의 치료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된다.
  • 게재일 2007년 12월 31일
  • 저자 이정호
  • 공동저자 이재혁
  • 연구소 구분 IS04
  • 학술지명/세미나명 한의학연구소논문집
  • 출판사명/주최기관 한의학연구소
  • 권호 10
  • 페이지 수 6
  • 출력여부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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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한의학연구소
  • 담당자 : 전인숙
  • 연락처 : 043-649-1870
  • 최종수정일 :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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