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은 철저히 성적순으로 장학생을 선발했습니다. 사실 저널리즘스쿨에서 영어점수와 학부 학점까지 포함해서 입학성적을 내는 게 꼭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다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학생 명단은 공개 못할 것도 없지만, 본인이 동료들에게 밝히지 않는 한 공식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습니다. 위화감이 조성될 우려가 있고, 입학성적이 실력 순서는 아니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2학기부터는 1인당 장학금액이 등록금의 40%로 내려가는 대신 재학생 대비 수혜자수는 훨씬 늘어나게 됩니다. 한솥밥을 먹는 공동체적 의미를 살리고 가능하면 장학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게 한다는 취지입니다. 과정을 열심히 따라가다보면 장학금도 타고 합격의 영광도 누리게 되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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