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저널리즘스쿨에 나이 제한은 없습니다. 언론사도 예전에는 있었는데 법적으로 나이 제한을 못하게 돼 있어서 요즘은 원칙적으로 없습니다. 다만 언론사에 따라서는 지나치게 나이가 많으면 언론사 특유의 기수문화에 적응하기 어려울까봐 떨어뜨리는 곳도 있습니다.
<한겨레> 등은 아예 나이를 블라인드로 하기 때문에 30대 초반 여기자가 입사하기도 합니다. 눈사람 기자로 유명한 박대기 기자는 우리 나이 서른셋에 기자가 됐고, 저(이봉수) 또한 서른하나에 조선일보 기자로 출발했습니다. 대학원이나 직장에 다녔다면 그것은 경력이지 핸디캡이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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