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아래 질문에 답할게요.
1. 이곳의 입학 시험에서, 언론인으로서의 기본 소양(글 쓰기, 저널리즘에 대한 이해도 등)과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 중 어느 요소를 더 중요하게 보시나요? 비슷한 맥락에서, 저널리즘 공부를 오래하여 기초가 튼튼하고 시사 상식이 풍부한 사람과 1~2개의 분야에 대해 해박한 사람 중 누가 유리할지 궁금합니다.
: 저희 대학원 입학시험에서는 특정분야의 전문성보다 언론의 가치와 사명에 관해 얼마나 진지한 관심을 갖고 있는지, 우리 사회의 주요 현안들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강도 높은 수업을 기꺼이 감당할 의지와 근성이 있는지, 동료들과 조화롭게 협업할 수 있는 사람인지 등을 봅니다. 저널리즘 공부를 오래했거나 특정 분야의 전문성이 있다고 해서 특별히 유리하지 않으며, 그런 특성들은 종합적인 자질 중 일부 요소로 평가합니다.
2. 해당 학교에서의 공부를 통해 전문 기자나 (향토, 음식, IT, 북한 등) 칼럼니스트로서의 준비를 하는 학생들도 있나요?
전문기자는 대개 언론사 입사 후 일정한 경력을 쌓고 자질을 인정받아서 되기 때문에, 대학원에서 입사 준비를 할 때부터 칼럼니스트나 전문기자를 지망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단, 대학원 교육 과정에서 좋은 칼럼을 쓸 수 있는 훈련을 받고 취재의 기본기와 전문성을 쌓는 방법을 배우기 때문에 전문기자, 칼럼니스트의 소양을 갖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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