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과목당 2학점 맞습니다. 보통 대학원들보다 과정을 훨씬 타이트하게 운영하기 위한 방편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는 2시간 강의가 3~4시간으로 늘어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시험에 도움 되는 과목들이 많아서 대부분 12학점을 신청하고도 신청하지 않은 과목까지 청강으로 듣는 경우도 있습니다.
새해에는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강좌수도 늘리고, 필수과목 중 상당수를 선택과목으로 돌릴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2기생 중에는 유럽 명문대학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하고 역유학을 온 학생도 있는데, 그런 학생에게 영어강의를 강요할 필요는 없겠지요.
워낙 밀린 일들이 많아 아직 정하지는 못했지만, 가능하면 이른 시일에 식사라도 한번 할까 생각중입니다. 재학생들과 상견례도 하고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갖는다면 입학 전 기간을 유용하게 보내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이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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