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 저런 고민하다가 이렇게 문의도 드릴겸 몇자 적어 봅니다.
저는 31살의 적지 않은 나이에 서울에서 남들이 보기에는 멀쩡한 직장에 잘 다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행복하지가 않습니다. 아침마다 신도림역의 지하철도 숨차고, 기계처럼 일하고, 목표에 저당잡히는 생활에 많이 지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책읽을 시간 없이 일하는 현실을 개탄하고 있습니다. " 다시 배우고 싶다", "아--기자" 라는 생각을 막연하게 합니다.(도피가 아니라 진심으로 말입니다).
다들 미쳤다고 할지 몰라도 왜 요즘 이런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생각이야 곧 정리되겠지만 저의 성격상 도전해보고 싶은 의지가 강합니다. 사실 졸업을 해도 제 나이에 언론사 취업이 될 지도 정말 정말 정말 불확실하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더 힘들어 질지도....하지만 지금은 또 간절해 지네요. 희망을 주시겠죠?^^
몇가지 질문 드릴께요.
1)제는 모국립대 신문방송학과 대학원을 졸업해서 석사학위가 있습니다. 입학 요건으로 혹시 석사학위자는 온당치 못한지 알고 싶습니다.
2)후기라고 하면 언제 입시전형이 시작되는지 대량의 시기를 알고 싶네요.
3)교수진과 학과 명성은 잘 알지만 물론 이것이 절대적이지만 돈과 생활 역시 부정할 수 없기에 장학금과 기숙사 생활이 정말 가능한지 알고 싶네요.
4)이 답변은 안하셔도 됩니다만. 글 읽으시거나 답변을 주시는 분이 저의 입장이 되어 이미 석사학위도 있고 31살 현재 정규직 리서처인데 그걸 포기하고 여기서 기자가 된다는 보장은 없는데(이 이유는 생물학적 연령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기회가 없다는 것을 잘 알기에)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나요?
정말 두서 없는 글. 제가 읽어도 난잡하네요. 암튼 조금의 정보 와 희망?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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