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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취재여행기] 펜안하우꽈? 단비뉴스 환경팀은 제주도 다녀왔수다. 촘말로 좋았수다.
- 신은정
- 조회 : 2517
- 등록일 : 2013-10-22
#1. 킁킁~ 냄새가 난다
“40여명에 가까운 남녀가 보딩스쿨에서 함께 지내는 데 왜 커플이 생기지 않을까요?”라는
6기 밥채린(본명. 박채린)씨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기 위해.
10월 3일 ~ 10월 5일. 2박 3일간 제주도로 떠난 취재여행 내내 제가 직접 레이더를 돌려봤습니다.
핑크빛 기류1.
김포공항으로 떠나는 차 안에서도 수진언니 옆자리를 꿰차고 수차례 고백 비슷한 얘기를 꺼내던 ‘일규파탈’.
뽕샘! ‘일규 -세저리를 곧 떠날 그녀’가 아니라 ‘일규-수진’ 쪽이 더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다음 주례는 이 커플로...
핑크빛 기류2.
취재차장으로 ‘진격의 막내 선희’를 추천한, ‘전직 성제어린이 현직 취재부장 성제’.
비행기 타서부터 다정하더니 둘이 사진 찍는데 선희 표정이 너무 해맑아. +_+
세저리민 여러분, 주목하세요. 둘이 팔짱끼는 사이네요. ^ㅁ^*
핑크빛 기류3.
제천에서 몰던 ‘쑤카’에 이어 제주도에서 6인승 흰색 애마 빌려 타고 행복해하던 ‘허세작렬 수진맘’
여세를 몰아 이참에 제주훈남 옆에 태우고 전기차에 도전.
제주훈남에게 밀려 뒷자리에 앉은 일규오빠는 제쌤 옆에서 HD카메라 들고 한숨만 푹푹 내쉬었다는 후문.
핑크빛 기류4.
스마트그리드 홍보관을 찾은 환경팀. 깔끔하고 촘촘하게 설명 잘해주셨던 스마트그리드 홍보관 제주훈녀 언니들.
떠나기가 아쉬웠는지 일규오빠는 투어가 끝난 뒤에도 그 언니들 따라가서 질문공세.
핑크빛 기류5.
흑돼지와 전복을 만난 성제는 선희와의 아이컨텍을 포기한 채 매의 눈으로 흑돼지 굽기에 몰입.
생활의 지혜 : 세저리민 여러분, 성제 고기 진짜 맛있게 잘 구워요.
가을운동회 뒷풀이 고기파티 때는 성제 옆자리를 사수하세요.
핑크빛 기류6.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앞에서까지만 해도 무척 다정했던 두 사람.
그러나 녹차아이스크림을 받자마자 성제는 뒤로 한 채 녹차아이스크림과 사랑에 빠진 선희.
추신 : ‘일규마커 홍대 클러버 두리’야, 우리도 조만간 ‘우리들의 대장 마님’ 모시고 녹차아이스크림...ㅠㅠ
제주도에서는 이랬는데 뭐....
사실 남녀 관계는 모르는 일이잖아요? ㅎㅎㅎ
그리고 환경팀 여러분, 불만에 가득 찬 정정보도 청구는 받지 않습니다.
단, 훈남훈녀와 다정하게 찍은 인증샷을 첨부해 반론보도 청구하실 경우에만 인정할게요.
우리 다 같이 분발하기로 해요. 참고로 오늘은 크리스마스 D-64 입니다.
#2. 제주항 명물 "일규상"
제주항에 가면 놀리기도 좋고 기대기도 편한 일규상이 따라옵니다. 같이 사진 찍는건 무료.
그저 2박 3일 내내 "나는 예쁘고 어린 여자가 좋다.너네는 어리고 예쁘지 않아 안된다."는 얘기만 들어주면 됩니다.
우리는 분명히 오빠보다 어리고 예쁜데 웬 트집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요. 뽕쌤,제쌤,권쌤,용샘...
7기 뽑을 때는 저희도 좀 생각해주셔서 이왕이면 남녀성비 맞추게 훈남 위주로 뽑아....ㅈ...ㅜ....시진 않겠지요?
올해도 여전히 꿋꿋하고 공정하게 실력과 인성 위주로 뽑으실 거죠? 퓨
신조어 사전 : 퓨는 일규옹과 수진언니가 함께 유행시킨 환경팀 유행어.
휴=3 의 귀요미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취재왕
풍력발전마을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들러 이장님을 뵙고 왔습니다.
이장님이 미간에 주름까지 잡으시며 열정적으로 하신 이야기는 단비뉴스에서... To be continued...
그 후 저희는 온 몸으로 바람을 느꼈습니다...
글보다 사진이 더 생생하니까요. :)
작품 하나 제대로 만들고 왔습니다.
#4. 먹방
말이 필요 없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꼭! 식사시간 전에 반복해서 보시죠. 아니면 야식을 시키지 못하는 늦은 밤도 추천합니다. :P
#5. 참, 그리고 저희 취재도 했습니다.
꼭두새벽에 비행기 타고 내려오신 제쌤과 함께!
제주도청 스마트그리드과, 제주 전기자동차서비스, 스마트 그리드 홍보관, 행원풍력단지 등
종일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놀기만 하고 온 건 아니랍니다. :)
고퀄리티 기사, 사진과 영상은 머지 않아 단비뉴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To be continued...
추신 : 취재원 섭외에 많은 도움을 주시고, 맛있는 저녁까지 사주신 성제부장 부모님 감사드립니다.
세저리뉴스 오늘도 보고 계실 거 다 알아요. *^^*
여기까지. ‘훈남 좋아하는 은정반장’이었습니다.
(애칭 작명에는 ‘허세작렬 수진맘’ 이 고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