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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세저리뉴스]낙동강333프로젝트 후기
- 전은선
- 조회 : 2611
- 등록일 : 2010-11-27
<지난 11월 20일, 새벽이슬을 맞으며 김인아, 전은선, 송가영은 "낙동강 333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삼각대, 인아 언니가 긴급 공수해 온 Canon 카메라, 카메라 가방도 없는 카메라를 들고 말입니다. 오전 7시 35분에 서울에서 출발해 저녁 9시에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제천엔 1시에 도착해 문화관에서 포근히 잘 수 있었답니다. 아래 세저리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프롤로그 였습니다.아!! 제가 누구냐구요? 세저리 기자단은 아니구요. 세저리 뉴스 공모전 1등을 노리고 있는 학생입니다... 하하하~~^^ >
▲ 23살, 그녀의 피부 배결은?
23살 그녀의 피부비결은 ? 잠잠잠.....
4대강 취재 내내 버스에서 그녀는 눈을 뜨지 않았다.
전모양 김모양이 그녀에 대해 뭐라고 떠들던 그녀는 계속 잤다.
분명 그녀는 어제 푹자고 나왔다.
셋중에 가장 멀쩡한 상태로 눈을 반짝이며 언니들의 말에 연신 방긋방긋 웃던 그녀였다.
그런데 버스를 타자마자 한 자리를 잡더니 내내 잔다.
그녀가 이동 중 유일하게 눈을 뜨는 경우는 서울대 홍종호교수님이 강의 할때 였다.
알고봤더니 그녀의 이상형이란다.
그녀에게 관심 있는 분들 참고바람.
어떤 점이 그녀로 하여금 눈을 뜨게 만든 것일까? 깔끔한 외모? 지적능력? 목소리? 학벌?
"4년 내내 대학다니면서 제천 가고 싶단 생각을 한 적이 없는데 지금 제천에 조금 가고 싶어요" 그녀 얼마나 피곤했으면 이런 말을 남겼다.
▲ 25살, 그녀의 강인한 생명력은?
25살 그녀의 강인한 생명력은 ? 술술술
술과 그녀 정말 헤어질 수 없나 봅니다.
이번 취재에서 우리를 늘 빠지지 않고 따라 다닌 것이 있으니 그것은 막걸리.
점심은 막걸리, 4대강 중 하나인 내성천에 발 담그면서 막걸리.
제천 내려 올때에도 "회령포 막걸리"를 하나 들고 오던 그녀였습니다.
▲26살 그녀가 쓴 프로필, 뒤에 숨겨진 진실은?
차안에 들어가면 바로 잤던 송모양과는 그녀와는 반대로,
26살 그녀는 한 숨도 자지 않았다.
전세 버스 뒷자리에 앉아 똘망똘망한 눈으로 창가를 바라보며
떠들다 교수님께 지적을 받기 일쑤였다.
열심히 먹은 만큼, 그녀는 열심히 활동적이었다.
▲ "낙동강 오리알" 신세 될 뻔 했어요,,
삼강주막에서 막걸리 마시고, 내성천에서 발담그고, 경천대에서 경관을 보는 등
모든일정이 끝난 시간이 오후 6시였습니다. 경북 예천에서 서울까지 가는데 3시간이 걸리는데
동서울 터미널에서 8시 30분차는 못타고, 9시 30분을 타자니 시간이 간당가당했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예천에서 제천을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지만, 길이 없었습니다.
결국엔 버스를 타고 9시 15분에 서울에 도착했죠. 아~~!!!!!!!!!!!!! 이런
열심히 매표소를 향해 달려갔지만, 9시 30분 차는 매진.!!!!!!!!
또 열심히 청량리 역을 항해 달려갔죠. 헉~~~~~!!!!!!!! 11시 행 열차 ..... 입석.....
결국엔 우리 세 명은 1시간 30분 동안 "열차카페" 바닥에 앉아 내려왔답니다.
새벽 1시에 제천에 도착해 잠은 문화관에서 잤구요.
근데 문화관에 한명도 없을 줄 알았는데,
화요일에 있을 "친디아" 발표를 밤새면서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