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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세저리] 봄비 내리고 내 가슴 그의 빈자리 남았네

  • 곽영신
  • 조회 : 2826
  • 등록일 : 2010-05-24
세저리.jpg ( 35 kb)
#1. 빈자리들 

요즘 세저리엔 빈자리가 많습니다.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는 말이 있죠. 그리 많지 않은 인원이라 한 명만 비어도 금새 티가 나는 문화관에, 서너 명씩이나 자리를 비우는 날이면 마치 빠진 이를 찾는 혀처럼 허전함이 느껴집니다. 

빈자리가 나는 이유는 세명미디어(매체 이름은 공식발표 되는 그날까지 엠박오ㅋ) 취재 때문입니다. 기획팀에서 주거팀, 보육팀, 의료팀, 금융팀은 전국을 다니며 취재원을 만납니다. 그중에 허탕치는 것도 많죠. 그럴 때면 허탈해지기도 하지만 곧 다른 취재원을 모색합니다. 그들의 모토는 될때까지! 

지역팀도 바쁩니다. 맨날 놀러다니는 줄로만 알았는데 그게 아닌 모양입니다. 마더 윤의 애마를 타고 먹구대학을 비롯한 지역 곳곳을 누빕니다. 여기도 허탕친 내용을 전해들었는데, 기자의 첫번째 관문이 바로 이 "허탕"을 넘어서는 일인 것 같습니다. 

농촌팀도 있습니다. 농촌전문기자 투톱 형진형과 재덕군은 오늘도 충주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눈물 흘리는 우리 소에 대해 얼마나 가슴 미어지는 기사가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특히 오늘은 재덕군이 없어서 기자가 많이 외롭고.. 심심.. (나 어떡해ㅠㅠ 성 정체성이..ㅠㅠ) 

대학팀도 바쁠 예정입니다.. (여기까지ㅡㅡ;;) 

어찌됐던 많은 이들에 수고 속에 세명미디어의 콘텐츠가 점점 여물어 가고 있는데요. 고생스럽지만 창간하는 그날까지 다들 으쌰으쌰!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물론 창간 후에도 쭈~~~욱 ㅋㅋㅋㅋ 



#2. Danniel과의 대화는 늘 즐거워 

조금 지난 일이긴합니다만, 지난 목요일에는 우리의 잉글리시 티처 Danniel과 소소한 피크닉 시간을 가졌습니다. 솔밭 공원에서 파닭도 먹고 맥주도 마시고 정크게임(Danniel의 표현에 의하면)도 했습니다. ㅋ 우리는 파란눈의 Danniel과 파란 잔디에 앉아 3.6.9와 베스킨라빈스 31 게임을 영어로 했죠. 아, 우린 뉴요커! 

이날 물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만.. 

파닭을 기다리는 동안, 또 맥주를 마시는 동안, Danniel과 함께 "대화"했던 시간들을 기억해보면.. 

그 말 많던 세라가 말이 없습니다. (아픈 줄 알았습니다.) 
그 옆에 세희가 말이 없습니다. 
그 옆에 보영이가 말이 없습니다. 
그 옆에 지영이는 말이 많은데, 그가 입을 열면 Danniel이 말이 없습니다. 
그 옆에 재덕이가 약간 말을 합니다. 
그 옆에 인아가 많이 말을 합니다. 
그 옆에 희재군은 와우! Danniel과 칭구! 
그 옆에 기자는 이 모든 걸 관찰하느라 쿨럭. 

역시 Danniel과의 대화는 즐겁습니다. 우리는 눈으로 대화할 수 있으니까요! 

영어공부 열심히 합시당 ㅇㅎㅎㅎ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4
admin 봉샘   2010-05-24 23:56:19
영어보다 한글 공부 더 열심히 해라.

너네들 자주 실수하는 것 하나만 지적한다면, "금새"는 "금세"로 써야.
"금새"로 착각하는 이유는 "새"가 "사이"의 준말인 줄 알기 때문이지.
더구나 "그새"라는 말이 있어 착각하기 쉬운데, 이는 "그 사이"의 준말로 표준말이기도 하고.

그런데 "금세"로 써야 하는 이유는 그 말이 "今時에"의 준말이기 때문이야.

(칼럼 쓰느라 밤새야겠지만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국어선생)
admin 쎄라쿠   2010-05-25 03:50:11
엇! 나 생각해보니 그 날 좀 아팠던 것 같아요~!ㅎㅎㅎ
우리 지역팀, 일곱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자고요! 무지개 연못에 비가 올거야요~!
admin 제쌤   2010-05-25 10:48:48
귀여운 왕눈이, 아자아자!
admin 곽군   2010-05-25 11:08:09
앗 "금세" 알고 있었던 건데, 왜 저기 저렇게 써있지.. ㅠㅠㅠ;;

역시 국어공부부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곤하실텐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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