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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세저리뉴스 12월 1일
- 방연주
- 조회 : 3561
- 등록일 : 2009-12-02
안녕하세요. 제가 이렇게 등장할 줄이야.(누구?!) 와우!
오늘 내내 김승옥의 ‘무진기행’에서 나오는 희뿌연 안개가 제천을 휘감고 있었죠.
“당신은 세저리를 떠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봉샘 멘토 모임을 가졌습니다.
브라더 진, 기가트라이브, 애어른 박소희, 계속 정신줄 들었다 놓았다는 반복하는 상윤오빠, 그리고 페릿.
익숙한 봉샘 차에 각자 자리를 잡고 안개 속을 뚫고 달렸습니다.
과속 방지턱에서 브레이크는 잠시 모른 체 하시는 그 분(봉샘)과 함께! (>_<)
배론성지에 도착.
학교에서 아주 먼 거리도 아닌데 이제야 첫 방문!
(아무래도 1기(가진 자들)에 비해 차 소유주가 거의 없는 2기(갖고 싶은 자들+_+)는 근거리라도 나들이가 쉽지 않으니까요.)
굉장히 조용하고, 영적 기운이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세저리원들은 각각 이상한 행동 방출!
알 수 없는 행태들이 그야말로 大바겐세일하듯 쏟아져 나왔어요.
# 최영업(?) 신부 조각공원 앞.
기가트라이브: “여기서 토익 공부하면 좋겠는데요?!”
여럿: (박장대소) 하하하
# 부채꼴 모양의 넓은 제단(?)의 오른편.
정신줄...상윤오빠: (짧고 우렁차게) “아”, “아”, “아”
“이거 소리 울리지 않냐?”
# 벽에 새겨진 예수님 얼굴 앞(양각과 음각의 조화로 예수님 얼굴 식별하기 힘듦)
봉샘: “이거 착한 애들 눈에만 예수 얼굴 보이는 거야”
정신줄: “어, 보인다”
페릿: “음. 그렇군”
브라더 진: “음”
기가트라이브: “어? 난 안 보이는데”
그 후로 한참동안 예수님의 얼굴을 찾지 못한 기가트라이브.
애어른 박소희와 시선 위치를 맞춰가며 겨우 알아봤다고 합니다.
기가트라이브는 퍼즐 맞추고 착해져야 할 것이야!
오늘의 클라이맥스는 바로 <또랑길>
한정식과 돌솥밥. 누룽지와 식혜
반찬들이 정갈하고, 정성이 가득 담겨서인지 밥맛도 좋았고, 공들여서 먹었답니다.
기숙사밥과는 지구와 명왕성 거리만큼 차이.
(세상에, 그렇게 제 맛에 꼭 들어맞는 음식이란! 위를 좀 늘리고 싶었다는)
봉샘과 진지한 대화도 함께 했습니다.
지난 학기 동안 아쉬웠던 점을 서로 터놓고 이야기했죠.
(친일인명사전처럼 내부적으로 청산해야 더 나은 미래와 역사로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오늘 시사현안 수업 이슈를 너무 끼워 맞췄죠? 제가 생각해도 너무한 듯ㅋㅋ)
가장 기억에 남는 봉샘의 말씀
“선생은 너희들이 만드는 거야”
봉샘의 차는 여전히 들썩거렸지만 배는 두둑했습니다.
짙은 안개 속 불현듯 마주친 ‘길 위의 꿩’을 뒤로 한 채,
오늘의 봉샘 멘토 모임은 끝!!!
“당신은 배론성지를 떠나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세저리 뉴스를 쓰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지며)
배론성지에서 페릿 특파원이었습니다.
오늘 내내 김승옥의 ‘무진기행’에서 나오는 희뿌연 안개가 제천을 휘감고 있었죠.
“당신은 세저리를 떠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봉샘 멘토 모임을 가졌습니다.
브라더 진, 기가트라이브, 애어른 박소희, 계속 정신줄 들었다 놓았다는 반복하는 상윤오빠, 그리고 페릿.
익숙한 봉샘 차에 각자 자리를 잡고 안개 속을 뚫고 달렸습니다.
과속 방지턱에서 브레이크는 잠시 모른 체 하시는 그 분(봉샘)과 함께! (>_<)
배론성지에 도착.
학교에서 아주 먼 거리도 아닌데 이제야 첫 방문!
(아무래도 1기(가진 자들)에 비해 차 소유주가 거의 없는 2기(갖고 싶은 자들+_+)는 근거리라도 나들이가 쉽지 않으니까요.)
굉장히 조용하고, 영적 기운이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세저리원들은 각각 이상한 행동 방출!
알 수 없는 행태들이 그야말로 大바겐세일하듯 쏟아져 나왔어요.
# 최영업(?) 신부 조각공원 앞.
기가트라이브: “여기서 토익 공부하면 좋겠는데요?!”
여럿: (박장대소) 하하하
# 부채꼴 모양의 넓은 제단(?)의 오른편.
정신줄...상윤오빠: (짧고 우렁차게) “아”, “아”, “아”
“이거 소리 울리지 않냐?”
# 벽에 새겨진 예수님 얼굴 앞(양각과 음각의 조화로 예수님 얼굴 식별하기 힘듦)
봉샘: “이거 착한 애들 눈에만 예수 얼굴 보이는 거야”
정신줄: “어, 보인다”
페릿: “음. 그렇군”
브라더 진: “음”
기가트라이브: “어? 난 안 보이는데”
그 후로 한참동안 예수님의 얼굴을 찾지 못한 기가트라이브.
애어른 박소희와 시선 위치를 맞춰가며 겨우 알아봤다고 합니다.
기가트라이브는 퍼즐 맞추고 착해져야 할 것이야!
오늘의 클라이맥스는 바로 <또랑길>
한정식과 돌솥밥. 누룽지와 식혜
반찬들이 정갈하고, 정성이 가득 담겨서인지 밥맛도 좋았고, 공들여서 먹었답니다.
기숙사밥과는 지구와 명왕성 거리만큼 차이.
(세상에, 그렇게 제 맛에 꼭 들어맞는 음식이란! 위를 좀 늘리고 싶었다는)
봉샘과 진지한 대화도 함께 했습니다.
지난 학기 동안 아쉬웠던 점을 서로 터놓고 이야기했죠.
(친일인명사전처럼 내부적으로 청산해야 더 나은 미래와 역사로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오늘 시사현안 수업 이슈를 너무 끼워 맞췄죠? 제가 생각해도 너무한 듯ㅋㅋ)
가장 기억에 남는 봉샘의 말씀
“선생은 너희들이 만드는 거야”
봉샘의 차는 여전히 들썩거렸지만 배는 두둑했습니다.
짙은 안개 속 불현듯 마주친 ‘길 위의 꿩’을 뒤로 한 채,
오늘의 봉샘 멘토 모임은 끝!!!
“당신은 배론성지를 떠나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세저리 뉴스를 쓰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지며)
배론성지에서 페릿 특파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