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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8월 13일 세저리 뉴스.
- 홍담
- 조회 : 4120
- 등록일 : 2009-08-14
‘행복은 아주 작은 곳에서부터 시작된다’는 클리셰는 사실 참 명문인 것 같습니다.
침대에 누워 잡생각을 하고 있던 자정이 다되어가는 시간, 연주와 보라가
기숙사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놀래켜 주러왔다는데 완전 감동 받아버렸거든요.
기분전환도 할겸 오랜만에 시내서 간단하게 칵테일 소주를 한잔하고 왔다는데 안본지 5시간이나 된 남자동기들이
보고 싶어 왔다네요? 음...깜찍한데? ㅋㅋ
우스개 소리로 ‘다시는 안 올거야’라고 말하고 갔는데 사실 우리도 4일뒤면 다시는 이 축축한 수맥덩어리 숙사에
다시 올 일은 없을 듯 합니다. 우리 남정네들 방학잔류기간 모두 채우고 퇴사합니다.
오늘 세저리 뉴스는 피곤해서 쉴려고 했더니 요 깜찍한 두 여인을 생각하며
아주 행복한 마음으로 써내려 가보겠습니다.
1. 체중조절과 마라톤을 명목으로 시작한 아침구보, 3일째
6시 30분에 일어난 유니&홍담은 제천국제영화제 준비로 한창인 의림호반을 한 바퀴 뛰고 왔습니다.
흐린날엔 물안개가 쫘악 깔려 있어 아주 몽환적이고, 맑은 날엔 아침햇살에 빛나는 호수가 참 아름답습니다.
물내음이 약간 비릿할 때도 있지만 아침산책을 할 수 있는 이런 명소가 있어 우린 참 복 받은 것 같습니다.
함께 하고픈 분들은 댓글로..
2. 제쌤 세미나가 의림지 근처 ‘오대가든’이라는 오리집에서 있었습니다.
오리주물럭과 오리삼겹살을 야외식당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먹었습니다.
우리 제쌤이 오늘도 쿨하게 쏘셨다는! 뽕쌤은 귀한 ‘진도홍주’(40도)를 가져오셨고 최쌤도 오랜만에 자리를 함께 해주셔서 반가웠습니다. 식사 후에는 클린턴 방북, 세종시 논란, 등록금 후불제에 관해 형진, 영지, 유라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오늘의 가장 큰 웃음소재는 ‘손서방과 라신부의 약혼설’이었고,
다음 주 발제는 세미나 구성원도 아닌 곤형이 생뚱맞게 하게되었다는걸
밝혀드립니다.
3. 식사 중 선생님들과 홈페이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 했었고, 학생들만의 비밀 클럽을 없애고 많은 이야기를 이곳을 통해 표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제가 다른 학우들의 생각을 모두 대변 할 수는 없지만 싸이월드라는 특수 공간에서 우리들만의 소소한 소통의 공간도 필요할뿐더러 여긴 너무 대외적인 공간이라 글을 함부로, 자유롭게 쓰지도 못할 것 같기에 현재 운영 중인 클럽을 금방 없애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홈페이지의 시스템적인 불편사항이 있다면 일단 동영상을 직접 올릴 수가 없고 링크를 걸어야 하며, 사진도 연속적으로 올릴 수 없다고 합니다.(유니형의 제보) 또한 모두 공개되는게 아닌 학생과 선생님들만 볼 수 있는 게시판도 따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괜히 이렇게 썼다가 관리자인 아연이만 고생하는거 아닌지..ㅜ)
저도 다른 학생들도 예전에 비해 이곳의 활동이 많이 주춤하고 있다는데 생각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활성화해야 된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도 적고 있지만 횡설수설 엉망진창.
선생님 여기에 글은 첨삭하지 않는거죠?^_^
4. umm, 아무튼! 행복했던 오대가든의 나들이를 마치고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에
다른 곳으로 새지 않고 문화관으로 직행. 신문도 펼치고 책도 끄적거렸지만 왠지 들떠서 공부가 되지 않음.
남정네들 6명은 농구장으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3:3
학기초에 농구동아리에게 20:2로 당했던 굴욕은 이제 두 번 다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윤의 백퍼센트 3점슛, 중원을 헤집는 파워포드 호랭 환, 아무도 그를 막을 수 없다 왼손레이업의 호까지 방학동안 실력이 향상된건 정말 농구밖에 없나요? ㅋ
싸이월드 클럽에 한번씩 "세저리 뉴스"라고 한번씩 이렇게 올렸는데
오늘은 여기에 이렇게 솔직한 심정으로 써봤습니다. 크크
-_- 사실 오늘은 신문도 제대로 못 본것 같네요. 내일부터 다시 버닝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침대에 누워 잡생각을 하고 있던 자정이 다되어가는 시간, 연주와 보라가
기숙사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놀래켜 주러왔다는데 완전 감동 받아버렸거든요.
기분전환도 할겸 오랜만에 시내서 간단하게 칵테일 소주를 한잔하고 왔다는데 안본지 5시간이나 된 남자동기들이
보고 싶어 왔다네요? 음...깜찍한데? ㅋㅋ
우스개 소리로 ‘다시는 안 올거야’라고 말하고 갔는데 사실 우리도 4일뒤면 다시는 이 축축한 수맥덩어리 숙사에
다시 올 일은 없을 듯 합니다. 우리 남정네들 방학잔류기간 모두 채우고 퇴사합니다.
오늘 세저리 뉴스는 피곤해서 쉴려고 했더니 요 깜찍한 두 여인을 생각하며
아주 행복한 마음으로 써내려 가보겠습니다.
1. 체중조절과 마라톤을 명목으로 시작한 아침구보, 3일째
6시 30분에 일어난 유니&홍담은 제천국제영화제 준비로 한창인 의림호반을 한 바퀴 뛰고 왔습니다.
흐린날엔 물안개가 쫘악 깔려 있어 아주 몽환적이고, 맑은 날엔 아침햇살에 빛나는 호수가 참 아름답습니다.
물내음이 약간 비릿할 때도 있지만 아침산책을 할 수 있는 이런 명소가 있어 우린 참 복 받은 것 같습니다.
함께 하고픈 분들은 댓글로..
2. 제쌤 세미나가 의림지 근처 ‘오대가든’이라는 오리집에서 있었습니다.
오리주물럭과 오리삼겹살을 야외식당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먹었습니다.
우리 제쌤이 오늘도 쿨하게 쏘셨다는! 뽕쌤은 귀한 ‘진도홍주’(40도)를 가져오셨고 최쌤도 오랜만에 자리를 함께 해주셔서 반가웠습니다. 식사 후에는 클린턴 방북, 세종시 논란, 등록금 후불제에 관해 형진, 영지, 유라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오늘의 가장 큰 웃음소재는 ‘손서방과 라신부의 약혼설’이었고,
다음 주 발제는 세미나 구성원도 아닌 곤형이 생뚱맞게 하게되었다는걸
밝혀드립니다.
3. 식사 중 선생님들과 홈페이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 했었고, 학생들만의 비밀 클럽을 없애고 많은 이야기를 이곳을 통해 표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제가 다른 학우들의 생각을 모두 대변 할 수는 없지만 싸이월드라는 특수 공간에서 우리들만의 소소한 소통의 공간도 필요할뿐더러 여긴 너무 대외적인 공간이라 글을 함부로, 자유롭게 쓰지도 못할 것 같기에 현재 운영 중인 클럽을 금방 없애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홈페이지의 시스템적인 불편사항이 있다면 일단 동영상을 직접 올릴 수가 없고 링크를 걸어야 하며, 사진도 연속적으로 올릴 수 없다고 합니다.(유니형의 제보) 또한 모두 공개되는게 아닌 학생과 선생님들만 볼 수 있는 게시판도 따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괜히 이렇게 썼다가 관리자인 아연이만 고생하는거 아닌지..ㅜ)
저도 다른 학생들도 예전에 비해 이곳의 활동이 많이 주춤하고 있다는데 생각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활성화해야 된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도 적고 있지만 횡설수설 엉망진창.
선생님 여기에 글은 첨삭하지 않는거죠?^_^
4. umm, 아무튼! 행복했던 오대가든의 나들이를 마치고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에
다른 곳으로 새지 않고 문화관으로 직행. 신문도 펼치고 책도 끄적거렸지만 왠지 들떠서 공부가 되지 않음.
남정네들 6명은 농구장으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3:3
학기초에 농구동아리에게 20:2로 당했던 굴욕은 이제 두 번 다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윤의 백퍼센트 3점슛, 중원을 헤집는 파워포드 호랭 환, 아무도 그를 막을 수 없다 왼손레이업의 호까지 방학동안 실력이 향상된건 정말 농구밖에 없나요? ㅋ
싸이월드 클럽에 한번씩 "세저리 뉴스"라고 한번씩 이렇게 올렸는데
오늘은 여기에 이렇게 솔직한 심정으로 써봤습니다. 크크
-_- 사실 오늘은 신문도 제대로 못 본것 같네요. 내일부터 다시 버닝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