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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기사쓰기 관련해서... 경향과 조선 오늘자 신문.
- 김현주
- 조회 : 5050
- 등록일 : 2008-07-21
||경향신문||
라이스, ARF서 北외무상 만난다…6자 외교장관 한자리에
입력: 2008년 07월 20일 18:45:02
<유신모기자>
22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 외교장관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북한 핵문제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각국의 현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박의춘 북한 외무상도 참가하는 ARF를 계기로 6자회담 참가국들의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예정이어서 이번 회의는 갑자기 전 세계적 주목을 받게 됐다.
미 국무부는 20일 “이번에 북·미 외교장관의 양자접촉은 계획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지난 12일 베이징에서 끝난 6자 수석대표 회담에서는 6자 외교장관회담을 ‘적절한 시기에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공동발표문에 명시했기 때문에 이번 회담은 형식상 ‘비공식’ 회담이 된다.
6자 외교장관들은 이번 비공식 회담에서 북핵 문제의 세밀한 부분에 집중하지 않고 ‘열린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정 현안을 파고드는 것이 아니라 ‘높은 곳’에서 북핵 전반을 내려다보는 셈이다.
정부 관계자는 “비공식 회담인 만큼 어떤 형태의 성명서를 발표하거나 구체적인 성과에 집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지금까지의 북핵문제 진전에 대한 평가와 함께 6자 고위급의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핵 문제 현안에 대한 돌파구를 여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남북·일본간의 지역 갈등에 대한 양자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남북간 최고위급 만남이 될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 등을 둘러싼 남북 갈등의 국면 전환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또 지역안보현안을 논의하는 이번 다자 외교무대에서 금강산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독도 영유권 문제를 놓고 외교갈등을 빚고 있는 한·일 양국간의 접촉 여부도 관심사다. 정부는 일단 일본 측의 양자 회담제의를 거부한 상태다.
일본은 납치 문제 재조사를 위해 북한에 양자회담을 제의한 상태여서 북한이 이에 어떻게 반응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일보||
미(美)·북(北) 외무 "은밀한 만남"?
싱가포르 ARF에 라이스·박의춘 참석
부시·김정일 메시지 교환 가능성도
워싱턴=이하원 특파원 May2@chosun.com
부시 행정부 2기 들어 처음으로 다음주 미국과 북한의 외무장관이 만나게 돼, 미·북 관계 도약을 위한 돌파구가 열릴지 주목된다. 22일부터 싱가포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개최되는 6자회담 참가국의 비공식 외무장관 회담에 콘돌리자 라이스(Rice) 국무장관과 북한의 박의춘 외무상이 모두 참가한다.
미 국무부는 미·북 양자 외무장관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서는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형식보다 내용에 초점을 맞춰 실질적인 회동을 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라이스 장관과 박 외무상은 6자 외무장관 회담장의 별실 등을 활용, 양자(兩者)접촉을 갖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3단계 이행 및 관계개선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북한과 미국은 6자회담장에서 자주 이 같은 형태로 눈에 띄지 않게 양자접촉을 가져왔다.
박 외무상은 북한 외교의 실세가 아니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라이스 장관의 북한 초청 등의 특명을 받고 싱가포르에 갈 수도 있다.
라이스 장관은 북한 핵 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해, 조지 W 부시(Bush) 대통령의 친서 및 특별 메시지를 갖고 ARF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북핵 6자회담의 진전에 고무된 라이스 장관이 6자회담을 동북아안보포럼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관심을 갖고 있어 미·북 외무장관 회담이 개최되면 이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북한은 이전에도 ARF 참석을 계기로 양국 외무장관이 만나 관계 개선 및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2000년에는 클린턴 행정부의 매들린 올브라이트(Albright) 국무장관이 태국의 방콕에서 개최된 ARF에서 남북 정상회담 직후, 북한의 백남순 외무상(사망)과 회담을 가져 주목을 받았다. 당시의 미·북 외무장관 회담은 조명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차수)의 워싱턴 DC 방문과 올브라이트 장관의 평양 방문으로 이어졌다. 부시 대통령 집권 후에는 콜린 파월(Powell) 당시 국무장관이 강경파의 반발을 피해 2002년, 2004년 백 외무상과 ARF에서 "우연히" 만나는 형태로 회동했다.
***
오늘자 조선 경향에 실린 기사 입니다. 경향은 2면 하단에 배치했고 조선은 6면 좌측에 배치했어요.
조선일보의 힘이 보이는 기사... 인 것 같은데 어떠신지??
라이스, ARF서 北외무상 만난다…6자 외교장관 한자리에
입력: 2008년 07월 20일 18:45:02
<유신모기자>
22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 외교장관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북한 핵문제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각국의 현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박의춘 북한 외무상도 참가하는 ARF를 계기로 6자회담 참가국들의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예정이어서 이번 회의는 갑자기 전 세계적 주목을 받게 됐다.
미 국무부는 20일 “이번에 북·미 외교장관의 양자접촉은 계획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지난 12일 베이징에서 끝난 6자 수석대표 회담에서는 6자 외교장관회담을 ‘적절한 시기에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공동발표문에 명시했기 때문에 이번 회담은 형식상 ‘비공식’ 회담이 된다.
6자 외교장관들은 이번 비공식 회담에서 북핵 문제의 세밀한 부분에 집중하지 않고 ‘열린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정 현안을 파고드는 것이 아니라 ‘높은 곳’에서 북핵 전반을 내려다보는 셈이다.
정부 관계자는 “비공식 회담인 만큼 어떤 형태의 성명서를 발표하거나 구체적인 성과에 집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지금까지의 북핵문제 진전에 대한 평가와 함께 6자 고위급의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핵 문제 현안에 대한 돌파구를 여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남북·일본간의 지역 갈등에 대한 양자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남북간 최고위급 만남이 될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 등을 둘러싼 남북 갈등의 국면 전환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또 지역안보현안을 논의하는 이번 다자 외교무대에서 금강산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독도 영유권 문제를 놓고 외교갈등을 빚고 있는 한·일 양국간의 접촉 여부도 관심사다. 정부는 일단 일본 측의 양자 회담제의를 거부한 상태다.
일본은 납치 문제 재조사를 위해 북한에 양자회담을 제의한 상태여서 북한이 이에 어떻게 반응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일보||
미(美)·북(北) 외무 "은밀한 만남"?
싱가포르 ARF에 라이스·박의춘 참석
부시·김정일 메시지 교환 가능성도
워싱턴=이하원 특파원 May2@chosun.com
부시 행정부 2기 들어 처음으로 다음주 미국과 북한의 외무장관이 만나게 돼, 미·북 관계 도약을 위한 돌파구가 열릴지 주목된다. 22일부터 싱가포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개최되는 6자회담 참가국의 비공식 외무장관 회담에 콘돌리자 라이스(Rice) 국무장관과 북한의 박의춘 외무상이 모두 참가한다.
미 국무부는 미·북 양자 외무장관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서는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형식보다 내용에 초점을 맞춰 실질적인 회동을 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라이스 장관과 박 외무상은 6자 외무장관 회담장의 별실 등을 활용, 양자(兩者)접촉을 갖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3단계 이행 및 관계개선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북한과 미국은 6자회담장에서 자주 이 같은 형태로 눈에 띄지 않게 양자접촉을 가져왔다.
박 외무상은 북한 외교의 실세가 아니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라이스 장관의 북한 초청 등의 특명을 받고 싱가포르에 갈 수도 있다.
라이스 장관은 북한 핵 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해, 조지 W 부시(Bush) 대통령의 친서 및 특별 메시지를 갖고 ARF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북핵 6자회담의 진전에 고무된 라이스 장관이 6자회담을 동북아안보포럼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관심을 갖고 있어 미·북 외무장관 회담이 개최되면 이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북한은 이전에도 ARF 참석을 계기로 양국 외무장관이 만나 관계 개선 및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2000년에는 클린턴 행정부의 매들린 올브라이트(Albright) 국무장관이 태국의 방콕에서 개최된 ARF에서 남북 정상회담 직후, 북한의 백남순 외무상(사망)과 회담을 가져 주목을 받았다. 당시의 미·북 외무장관 회담은 조명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차수)의 워싱턴 DC 방문과 올브라이트 장관의 평양 방문으로 이어졌다. 부시 대통령 집권 후에는 콜린 파월(Powell) 당시 국무장관이 강경파의 반발을 피해 2002년, 2004년 백 외무상과 ARF에서 "우연히" 만나는 형태로 회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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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조선 경향에 실린 기사 입니다. 경향은 2면 하단에 배치했고 조선은 6면 좌측에 배치했어요.
조선일보의 힘이 보이는 기사... 인 것 같은데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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