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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일제·미군 점령지를 산책하며 느껴보라
- 김현균
- 조회 : 3777
- 등록일 : 2020-09-16
일제·미군 점령지를 산책하며 느껴보라 | ||||||
[맛있는 집 재밌는 곳] 카멜레존 ⑱ 부산시민공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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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땅이 돌아왔다. 누구나 마음대로 누리는 공원으로. 그런데 왜 하필 이름이 부산‘시민’공원일까? 부산광역시 진구 부전동(옛 범전리) 일대는 일제가 대한제국을 강제병합한 1910년 일본 수중에 들어갔다가, 광복 후에는 미군 부대에 수용됐다. 뺏긴 땅은 100년만인 2010년 1월 시민들의 노력으로 되찾았고, 2014년 5월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시민’ 두 글자를 이름에 새겨 넣은 것은 다시는 이 땅을 남에게 뺏기지 않겠다는 굳은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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