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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가장 메마른 곳으로, 온 힘 다해 달렸다
- 임지윤
- 조회 : 3348
- 등록일 : 2020-06-25
<단비뉴스>에 올라오는 기사의 원본과 최종본은 얼마나 차이 날까요?
교수님들이 어떻게 기사와 영상을 수정하셨는지 배우고 싶으면 이곳 "단비뉴스 편집실"에 자주 들어오세요.
첨삭한 원본과 수정본, 그리고 교수님들의 코멘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준비한 기사는 제정임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대학원장의 <가장 메마른 곳으로, 온 힘 다해 달렸다>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통해 확인하세요!
가장 메마른 곳으로, 온 힘 다해 달렸다 | ||||||
[단비뉴스 10주년] 제정임 초대 주간 회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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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가을학기 어느 날,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2기생 2명이 당시 문화관 409호였던 내 연구실 문을 두드렸다. “쌤~, 여기가 저널리즘스쿨이잖아요. 그러니까 우리도 자체 제작하는 신문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 박소희(현 오마이뉴스기자)와 김동환(현 코인데스크코리아 기자)이 ‘신문을 만들자’고 조르듯 말했을 때 나는 ‘뿅망치’로 이마를 맞은 듯 경쾌한 충격을 느꼈다. 전구에 불이 들어오듯, ‘때가 왔구나’ 하는 생각이 반짝 들었다. 2008년 대학원 문을 열 때부터, 수준 높은 지역 언론을 운영하는 선진국 저널리즘스쿨처럼 자체 매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갓 출범한 대학원의 자리를 잡는 과정이 고단해 엄두를 못 내고 있던 터였다. “여러분이 원한다면 만들어야지!” 그들의 제안을 ‘덥석’ 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