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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폭발한 민심’ 검찰∙언론을 정조준하다
- 김현균
- 조회 : 1119
- 등록일 : 2019-09-29
‘폭발한 민심’ 검찰∙언론을 정조준하다 | ||||
[단비현장] ‘검찰개혁’ 100만 집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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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이 폭발했다.” “잘못되고 있다고 느끼기만 했는데 여기 나와보니 속이 다 후련하다.” 집회 주최 측도 참가자도 예상을 10배 이상 뛰어넘는 엄청난 인파에 고무됐다. 28일 저녁 서울 서초구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 열린 검찰개혁 집회에는 전국에서 100만이 넘는 인파가 몰려 검찰개혁을 향한 국민적 열망을 표출했다. 주최 측 추산 150~200만 명은 좀 과장됐을 수도 있지만 반포대로 누에다리(구름다리) 인근에서 시작된 거대한 군중은 8차선 도로는 물론 양쪽 인도를 완전히 점거한 채 연단이 가설된 검찰청사 앞을 지나 서초역 네거리를 가로질러 예술의 전당 쪽으로 총연장 2Km 정도 이어졌다. 서초역 포기∙∙∙고속터미널∙교대역 하차 지하철 서초역에서는 내리기조차 힘들어 집회 참가자들은 고속터미널역과 교대역에서 하차해 집회장으로 향하는가 하면 서초역 네거리에서 반포대로와 만나는 서초대로까지 십자(+) 형태로 운집한 군중은 연단도 보이지 않았지만 촛불과 휴대폰 전등을 흔들며 구호를 따라 외쳤다. 고속터미널 인근 반포대로 양옆에는 지방에서 온 전세버스들이 수십 대 도열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