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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포털을 어떻게 할 것인가
- 김재희
- 조회 : 570
- 등록일 : 2015-09-30
포털을 어떻게 할 것인가 | ||||
[미디어 비평] 포털을 인터넷 언론에 포함하자는 논란을 보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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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이 지난 21일 각 분야 전문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열독하는 언론매체에 네이버가 1위에 올랐다. 지난해까진 올드미디어가 열독률 1위를 차지했었다. 사람들은 포털이 1위에 오른 사실에 놀라며 한편으로 ‘포털도 언론이냐’며 의문을 표시했다. 하지만 누구도 ‘맞다, 아니다’를 명확하게 대답하지 못한다. 과연 포털은 언론인가? 논란은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점차 거세지고 있다. 커지는 포털의 영향력, 높아지는 규제 목소리 현재 한국에서 포털(Portal)은 관문(關門)이라는 뜻에 보다 충실해졌다. 포털이 언론사의 모든 정보를 모아 공급한다. 카카오가 지난 14일 밝힌 다음뉴스 배치 절차에 따르면, 뉴스 에디터가 140여개 매체에서 보내는 2만~3만여 건의 기사를 클러스터링(비슷한 것끼리 분류) 기술로 정보량과 주제를 파악한다. 어뷰징 방지를 위한 문서간 중복과 선정적∙광고성 문서를 걸러낸 후,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루빅스(RUBICS) 알고리즘을 거쳐 다음뉴스 첫 화면에 배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