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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헤밍웨이가 기사를 쓸 때

  • 13.5기 유재인
  • 조회 : 1166
  • 등록일 : 2021-07-16

<단비뉴스>에 올라오는 기사의 원본과 최종본은 얼마나 차이 날까요?

교수님들이 어떻게 기사를 수정하셨는지 배우고 싶으면 이곳 '단비뉴스 편집실'에 자주 들어오세요.

첨삭한 원본과 수정본, 그리고 교수님들의 코멘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준비한 기사는 이예진 PD의 <헤밍웨이가 기사를 쓸 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통해 확인하세요!

     
헤밍웨이가 기사를 쓸 때
[마음을 흔든 책] 더 저널리스트: 어니스트 헤밍웨이
2021년 07월 16일 (금) 18:10:55 이예진 PD  dlyejin@daum.net

더 저널리스트: 어니스트 헤밍웨이/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김영진 엮고 옮김/한빛비즈/1만6000원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기자 시절에 작성한 기사 25편을 담은 책이다. 헤밍웨이의 기사는 대개 인물이나 특정 상황을 묘사하며 시작한다. 나머지 내용은 헤밍웨이가 목격하거나 겪은 장면들로 채워진다. 기사를 읽으면 헤밍웨이가 본 현장이 눈앞에 펼쳐진다. 소설을 읽는 느낌과 비슷하다.

   
▲ <더 저널리스트: 어니스트 헤밍웨이> 표지. ⓒ 한빛비즈

헤밍웨이가 쓴 기사는 ‘문학 저널리즘’에 속한다. 문학 저널리즘은 문학의 이야기 전개 방식을 차용하되 사실만 다루는 보도 형태다. 문학 저널리즘의 뿌리는 찰스 디킨스, 마크 트웨인, 조지 오웰 등이 이어온 사실주의 문학에 있다. 사실주의 문학은 대상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이를 충실히 묘사하는 객관적 인식을 중시한다. 헤밍웨이는 사실주의 문학의 계승자다. 그는 19살 때 제1차 세계대전이 진행되는 중에도 자원입대해 포탄 파편과 총상으로 다쳤다. 23살 때는 해외 특파원으로 그리스-터키 전쟁을 보도하면서 피난민 행렬을 목격했다. 두 경험은 헤밍웨이의 소설 <무기여 잘 있거라>에 녹아있다. 또한 헤밍웨이는 스페인 내전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소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집필했다. 헤밍웨이가 35세 때 낚싯배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던 경험은 <노인과 바다>에서 바다 위 모습을 묘사할 때 도움이 됐다. 헤밍웨이는 자신이 직접 보고 겪은 사실을 묘사해 기사로 쓰고, 진실에 가까운 상상은 소설로 썼다.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
naver -   2021-07-16 22:50:50
기사 전문을 확인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www.danb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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