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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경향신문] <동네북 경제를 넘어> 소개
- 관리자
- 조회 : 9394
- 등록일 : 2013-03-05
[책과 삶]‘글로벌 동네북’ 된 한국 경제, 지난 5년을 반면교사 삼아 배워라
▲동네북 경제를 넘어…제정임 지음 | 오월의봄 | 323쪽 | 1만3800원
사회 현안의 날카로운 분석과 명확한 대안 제시로 유명한 칼럼니스트 제정임 교수(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는 지난 대선 결과를 보고 밤새 책상 앞에 앉아있었단다. “그렇게 많은 이들이 고통스러운 5년을 보냈고, 변화를 열망했는데 왜 이렇게 됐을까”란 물음때문이다. 답은 “사회 문제를 제대로 드러내고 설득력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나와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애썼나”란 자문으로 돌아왔다.
제 교수는 결국 지난 5년간 쓴 칼럼과 방송에서 한 경제해설 원고를 다시 살폈다. 그리고는 새로 출범한 박근혜 정부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선 꼭 필요한 내용의 원고들을 모아 보완했다. <동네북 경제를 넘어>는 그 결과물이다.
책은 한국 경제가 대외적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휘청거리며 ‘글로벌 동네북’이 된 이유와 그 해결책 분석으로 시작된다. 큰 원인은 ‘개방만이 살길’이라며 선진국 입맛에 맞는 세계화를 강행한 역대 정부들에 있다. 구체적으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도 ‘감세, 규제완화’의 역주행을 밀어붙인 이명박 정부의 잘못도 크다. 새 정부는 따라서 경제주권을 내주는 ‘무분별한 개방’ 대신 중소기업·노동자·농민 등 경제적 약자의 권익을 먼저 생각하고, 투기자본 통제권도 확보하는 ‘분별있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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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3011908085&code=90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