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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재학생/입학예정자 여름방학 집중캠프
- 저널리즘대학팀
- 조회 : 22014
- 등록일 : 2019-05-28
재학생/입학예정자 여름방학 집중캠프
여름은 자칫 게을러지기 쉬운 계절입니다. 그러나 '여름'이라는 말의 어원에 나타나듯 식물은 열매를 맺고 키우느라 분주한 철입니다. 우리는 가끔 우리보다 못하다고 여기는 존재로부터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여름, 여러분도 열매를 잘 가꾸어야 가을 공채 시즌에 결실을 맺지 않겠습니까? 연초의 각오가 무디어졌는데 올해도 절반이 가버렸으니 힘드는 시기일 수도 있지만, 내가 뒤늦은 유학 시절 자주 떠올린 라틴어 경구 하나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여러분의 '여름 나기'를 돕기 위해 올해도 재학생 여름방학 집중캠프를 마련했습니다. 캠프는 6월 26일부터 7월 18일까지 계속되고 특강은 매주 수/목요일 열립니다. 특강이 없는 날도 학교에 머물면서 특강과제를 하거나 스터디그룹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시기로 활용하면 되겠습니다. 나(봉샘)는 서울에 특별한 볼일이 없으면 방학 때도 매일 학교에 나올 예정이니 개별 또는 스터디그룹별 Tutorial은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수요일은 이봉수/제정임, 목요일은 김문환/이상요 샘이 특강을 맡습니다. 다만 나는 셋째 주에는 유학중인 막내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으로 갈 예정입니다. 나머지 두 주는 핀란드에서 미디어 교육을 전공하고 있는 최원석 전 YTN 기자가 내 강의를 이어받을 예정입니다. 그는 세저리 4기생인데 2기생과 '눈이 맞아' 내가 주례를 서기도 했습니다.
수요일 특강은 오전 9시50분에 시작하는데 동서울터미널에서 7시 30분 출발하는 버스를 고려한 것이니 서울에서 공부하는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도 특강에는 참여할 수 있겠습니다. 식사가 불편하겠지만 수요일은 네 번 다 지난 겨울처럼 점심을 제공할 예정이고 다른 날도 자주 쏘겠습니다. 특강이 없는 날은 월악·치악·소백산 국립공원 등지로 '지리공부'를 하러 갈 수도 있겠습니다. 대학언론인 캠프(6.27~28) 때도 숙식을 함께할 수 있겠네요.
2019학년 후기모집에 입학할 의향이 있는 학생들의 특강 참여도 환영합니다. 어차피 우리 스쿨이 책임져야 할 가능성이 높은 학생이라면 프로그램에서 배제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참가 희망자는 조교에게 신청하세요.
[봉샘 특강: 나라면 이렇게 쓴다-시즌6]
내 특강은 늘 그렇듯이 겨울에 [글쓰기 첨삭지도], 여름에 [나라면 이렇게 쓴다]로 진행합니다. 원래 특강은 9년간의 주요 언론사 입사시험 문제들을 전부 리뷰하는 강좌인데 이번에는 두 번밖에 기회가 없어 한 번에 4시간씩으로 늘리되(9:50~1:50), 내용은 압축해서 강의할 계획입니다. 한국사회 현안들이 풀리지 않는 한 언론사 입사시험 문제도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유사한 주제로 변용될 뿐이지요. 내 나름의 독창적 시각으로 프레임을 짜서 제시하기 때문에 유사한 주제가 출제되면 참신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과거 9년간 DB가 구축돼 있지만 주제를 확장해 지난번보다 더 깊이 들어가고 올 6월까지 나온 문제들도 리뷰하겠습니다. 지난해 여름 시즌5 때 다룬 주제들이 지난 1년간 많이 출제된 점은 학생 여러분이 잘 알 겁니다. 다른 선생님들 제시어도 많이 출제됐을 텐데 여기서 이런 얘기를 늘어놓는 이유는 열심히 수업 따라오는 학생에게 기회가 간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나와 여러분의 발상을 공유하기 위해 특강을 들은 뒤 한 편씩 칼럼도 제출해야 합니다. 수강생들이 특강과 관련한 주제로 써낸 글을 내가 첨삭보완해서 피드백하면 우리 스쿨만의 집단지성을 쌓아올릴 수 있을 겁니다. 학기 중 Tutorial 때 해주던 '피투성이 첨삭'과 <단비뉴스> 출고는 영국 가서도 계속됩니다.
[최원석 특강: 자소서 해킹]
봉샘 강의시간을 이어받아 진행하는 3, 4주차 수업에서는 '자기소개서 해킹'을 진행합니다. 자소서는 언론사 공채에서 맨 먼저 제출하는 기본 서류지만, 가장 마지막 단계인 면접에서 지원자를 돋보이게 하는 무기이기도 합니다. 인상적인 자소서를 완성해보는 데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수강생은 다양한 자기소개서를 '해킹' 해보면서, 최종 면접에서도 쓸 수 있는 좋은 표현과 아이디어를 함께 나누게 됩니다. 미디어와 언론 전반의 중요한 트렌드를 살피고, 이를 자소서와 면접에서 활용하는 요령도 다루겠습니다. 현재 핀란드에서 공부하고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에 관해서도 소개하겠습니다. 수업은 09:50~11:50 두 시간 인데 좀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제쌤 특강: 시사현안세미나]
수요일 오후 3시간 동안(첫 2주는 3시부터, 다음 2주는 2시부터) 시사현안세미나를 열겠습니다. 우리 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바탕으로 비판적 사고력, 효과적 의사표현능력을 기르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번 가을과 겨울 언론사 시험의 시사상식, 논술, 토론 및 면접에 직접적인 대비가 될 수 있도록 4주 동안 가장 시의성 높은 주제 4개를 정리합니다.
수업은 하나의 주제에 대해 기사스크랩(A4 80매 분량)과 관련 논문/보고서(2건)를 읽어온 뒤 발제, 질의답변, 토론, 정리강의 순서로 진행합니다. 이번 특강에서 다룰 주제는 시사현안수업카페에서 의견을 모아 결정하겠습니다. 현재 수강생이 아닌 사람은 네이버 수업카페에 가입하세요.
[2019시사현안] https://cafe.naver.com/issue2019
[문쌤 특강: 방송 기사작성과 리포팅]
여름방학은 가을과 겨울의 방송사 입사시험에 대비해 실력을 최종적으로 다듬을 시기입니다. 2차 실무테스트에 필요한 리포트 기사작성능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마무리 지도합니다. 1학기 때 익힌 리포트 기사작성 능력을 기반으로 주어진 시사현안 제시어를 주어진 시간 안에 리포트 기사로 작성하는 훈련에 초점을 맞춥니다. 아울러 오디오 발성과 스튜디오 낭독의 완성도를 높이는 시간도 갖겠습니다.
첫 주 목요일 오후 2시-6시, 다음 3주 오전 10시~12시
[요쌤 특강: 실전! 기획안, 이렇게 만든다]
6월 27일, 목요일 아침 10시. 7월 4/11/18일,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프로그램 ‘기획안 작성’은 PD 입사 지망생들에게 꼭 부여되는 과제입니다. 기획안을 작성하는 일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만큼이나 막막합니다. 기존 프로그램 포맷이 다양한데다, 웹ㆍ모바일 플랫폼 기반 콘텐츠도 기획해야 합니다. 기획안을 작성하는 양식이나 틀도 일정하지 않지요. 방송사들은 뉴스 프로그램 혁신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할 <실전! 기획안, 이렇게 만든다>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1주차: 뉴스 프로그램 기획
2~3주차: 쇼양 프로그램 기획
4주차: 웹ㆍ모바일 프로그램 기획
수강생들은 최소 2개의 기획안을 작성하게 됩니다. ‘기획안 작성-발표ㆍ토론-기획안 수정ㆍ보완’ 순으로 진행합니다. 기자 지망생도 환영합니다. 뉴스 프로그램 혁신은 방송사들이 직면한 긴급한 과제입니다.수강 희망자는 첫 주에 다음 기획을 고민한 상태에서 참여하기 바랍니다.
○ 새로운 형식의 시사 프로그램
정통 시사, 뉴스쇼, 토크쇼, 시사 코미디 등 어떤 포맷이든 좋습니다. 팟캐스트, 웹캐스트, 유튜브 등에서 시사물이 대거 등장하면서 기존 방송사들이 새로운 시청자 맞춤형 뉴스 개발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수강생들은 ‘cafe.naver.com/planningsmjs’에 가입해 자료와 정보를 공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