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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재학생 여름방학 집중캠프
- 저널리즘대학팀
- 조회 : 17202
- 등록일 : 2018-06-05
일년에 방학은 두 번 오지만 어린 시절 더 기다려지는 건 여름방학이었습니다. 여름이야말로 먹을 것 흔하고 놀기 좋은 때였으니까요. 정신없이 놀다가 방학이 끝날 무렵 숙제를 다하지 못해 울음을 터트리곤 했습니다. 내가 우리 애들에게 공부하라고 다그치면 어머니는 늘 내 과거를 폭로하며 손주들 편을 들었지요.
세저리도 22일부터 방학에 들어가지만 여러분을 다그치는 악역을 맡을 수밖에 없네요. 이번 여름에도 기숙사를 무료제공하는 '재학생 집중캠프'가 4주간 열립니다. '집중캠프'는 원래 강제수용소(Concentration Camp)를 뜻했지만 세저리에 강제성은 없습니다. 알아서들 선택하되 방학 뒤에 '공친 표정'으로 나타나는 이는 없었으면 합니다.
특강은 27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열립니다. 강의가 없는 날에는 특강과제를 하거나 스터디그룹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시기로 활용하면 되겠습니다. 나(봉샘)는 서울에 특별한 볼일이 없으면 방학 때도 매일 학교에 나올 예정이니 개별 또는 스터디그룹별 Tutorial은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수요일은 이봉수/제정임/이종원, 목요일은 김문환/이상요 선생이 특강을 맡습니다. 수요일 특강은 오전 9시50분에 시작하는데 동서울터미널에서 7시 30분 출발하는 버스를 고려한 것이니 서울에서 공부하는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도 특강에는 참여할 수 있겠습니다.
식사가 불편하겠지만 내 특강이 있는 날은 지난 겨울처럼 점심을 함께할 예정이고 다른 날도 가끔 쏘겠습니다. 특강이 없는 날은 김밥·순대·족발 같은 거 챙겨서 월악산 치악산 소백산 세 국립공원과 청풍호반으로 나들이 갈 수도 있겠습니다. 대학언론인 캠프(7.6~7) 때도 숙식을 함께할 수 있겠네요.
2018학년 후기 신입장학생으로 입학할 의향이 있는 학생들의 재학생 캠프 참여도 환영합니다. 어차피 우리 스쿨이 책임져야 할 가능성이 있는 학생이라면 프로그램에서 배제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참가 희망자는 조교에게 신청하세요.
[봉샘 특강: 나라면 이렇게 쓴다-시즌5]
내 특강은 늘 그렇듯이 겨울에 [글쓰기 첨삭지도], 여름에 [나라면 이렇게 쓴다]로 진행합니다. '시즌5'가 되는 이번 특강은 8년간의 주요 언론사 입사시험 문제들을 전부 리뷰하는 강좌입니다. 한국사회 현안들이 풀리지 않는 한 언론사 입사시험 문제도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유사한 주제로 변용될 뿐이지요. 내 나름의 독창적 시각으로 프레임을 짜서 제시하기 때문에 유사한 주제가 출제되면 참신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과거 8년간 DB가 구축돼 있지만 주제를 확장해 지난번보다 더 깊이 들어가고 올 6월까지 나온 문제들도 리뷰하겠습니다. 지난해 여름 시즌4 때 다룬 주제들이 지난 1년간 많이 출제된 점은 재학생 여러분이 잘 알 겁니다. 다른 선생님들 제시어도 많이 출제됐을 텐데 여기서 이런 얘기를 늘어놓는 이유는 열심히 수업 따라오는 학생에게 기회가 간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나와 여러분의 발상을 공유하기 위해 특강을 들은 뒤 한 편씩 칼럼도 제출해야 합니다. 수강생들이 특강과 관련한 주제로 써낸 글을 내가 첨삭보완해서 피드백하면 우리 스쿨만의 집단지성을 쌓아올릴 수 있을 겁니다.
[제쌤 특강: 시사현안세미나]
수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시사현안세미나를 열겠습니다. 우리 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바탕으로 비판적 사고력, 효과적 의사표현능력을 기르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번 가을과 겨울 언론사 시험의 시사상식, 논술, 토론 및 면접에 직접적인 대비가 될 수 있도록 4주 동안 가장 시의성 높은 주제 4개를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업은 하나의 주제에 대해 기사스크랩(A4 80매 분량)과 관련 논문/보고서(2건)를 읽어온 뒤 발제, 질의답변, 토론, 정리강의 순서로 진행합니다. 이번 특강에서 다룰 주제는 시사현안수업카페에서 의견을 모아 결정하겠습니다. [2018시사현안] http://cafe.naver.com/issue2018
[종샘 특강: 실무 테스트]
매주 저녁 6시부터 두 시간 동안 ‘신문사 2차 실무테스트 대비 현장 취재기사 작성 실습’을 할 계획입니다. 매주 취재 아이템을 하나씩 정해 현장취재를 해서 기사를 작성한 뒤 기사가 되는 것은 <단비뉴스>에도 실을 예정입니다. 현장 취재와 기사작성 기량을 단기에 최대한 끌어올리는 게 목표입니다.
첫 수업 때 수강자는 전원 기사 아이템을 하나씩 갖고와서 아이템을 검토한 뒤 취재와 기사작성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첫 주 특강때 반드시 기사 아이템을 생각해와야 합니다. 동시에 메이저 신문의 현장 취재 실무테스트 시행방식과 채점 포인트 등에 대한 강의도 병행합니다. 넷째 주는 해외일정 때문에 특강은 없고 온라인 첨삭으로 이어집니다.
[문샘 특강: 카메라 테스트]
목요일 오전 10시부터-12시까지입니다. 한 시간은 오디오 집중교육을 실시합니다. 1학기 중에도 수업시간에 틈틈이 했지만, 시간 제약으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방학 때 집중 오디오 교육을 통해 카메라 테스트에 대비한 유려한 오디오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한 시간은 오디오 교육하고 그 뒤 한 시간은 1학기 리포트 기사작성 교육에서 미진했던 부분을 더 보강합니다.
오디오 교육만 필요로 하는 수강생들은 앞 부분 한 시간만 들어도 됩니다. 리포트 기사작성에 아직 2% 부족함을 느끼는 수강생에게 좀 더 자신감 있게 리포트 기사 작성하는 길을 터주도록 하겠습니다.
[요샘 특강: 방송학 및 융합미디어 쟁점]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합니다. 포괄범위가 넓지만 이어지는 방송사 공채에 대비해 쟁점 중심의 집중적이고 압축적인 강의를 진행합니다.
1주차: 방송 거버넌스와 방송법 개정 쟁점
2주차: 디지털 방송생태계 변화 양상과 이슈들.
3주차: 플랫폼 통합을 지향하는 방송 규제방식의 변화 추이.
4주차: 방송이 정치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식의 변화.
교재는 별도 작성해 배포합니다. 기존의 두꺼운 책들은 과거 자료나 필요없는 내용도 많아 이를 업데이트하고 압축해 제공합니다. 네이버 카페를 개설해 공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