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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서영지<한겨레>수석합격 -백만원 쾌척

  • 관리자
  • 조회 : 24627
  • 등록일 : 2013-06-27
2기생 서영지가 졸업 2년반 만에 <한겨레>에 수석으로 합격했습니다. 그동안 부산일보 계열사에서 기자로 활동한 적이 있지만 사표를 내고 메이저 언론사 입사를 위해 열공해왔는데 끝내 꿈을 이룬 겁니다. <한겨레> "왜냐면"에 칼럼 두 편을 기고하기도 했습니다. 
 
영지는 연극영화과(상명대)를 나왔다 하여 면접에서 몇 번 좌절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합격은 연극한 사람이 무슨 기자냐라는 편견을 영지와 <한겨레>가 함께 깨주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한겨레> 최종면접에서도 비슷한 질문을 받았는데, “연극을 잘 하려면 현실 문제를 이해해야 하고, 그러다 보니 무대에서 내려가 기자가 되고 싶었다는 식으로 멋지게 대답했답니다.
 
영지는 면접 점수도 좋고 해서 총점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답니다. 언론사는 입사후 실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석합격에 의미를 부여하고 자만해서는 안 되겠지만, 학벌사회의 벽을 깬 건 의미가 있습니다. 5명을 선발했는데 나머지는 고려대 2, 서울대와 이화여대 각 1명이랍니다. 영지는 우리 스쿨 최장수생’ 합격 기록도 깼습니다. 그렇습니다. 성공의 비결은 포기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 영지가 모교를 위해 거금 1백만원을  내놨습니다. 29일 서울에서 있었던 스쿨 동창회에 참석하고 제천으로 내려오기 위해 조금 일찍 나오려는데 전송을 한다며 따라나오더니 백만원을 내놓은 겁니다. "아직 입사도 안 했는데 이럴 필요 없다"고 한사코 받지 않으려 했으나, "통장에 있던 돈인데 이젠 필요없게 됐으니 학교를 위해 쓰시라"며 달아나버렸습니다. 
 
"아무래도 돌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제천으로 운전해 내려오는데 영지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전 정말 세저리 신세를 많이 졌습니다. 학생들 밥 사주실 때 보태 쓰세요."
그러겠습니다. 마침 2일부터 방학특강이 열리니 영지의 뜻을 살려 밥 사는 데 보태겠습니다. 착한 선배 둔 덕에 후배들 식단이 더 풍성해지겠습니다.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37
admin matt   2013-06-27 20:06:10
장수생의 희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대 승천한 봉쌤 얼굴이 그려짐 ㅋㅋㅋㅋㅋ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선배님 ㅋㅋㅋㅋㅋㅋㅋ짱짱짱!!!
admin matt2   2013-06-27 20:07:59
랜만에 쓰는 합격소식에 봉쌤 키보드 후덜덜~
admin CL   2013-06-27 20:10:45
광대 승천한 봉쌤 얼굴 방금 목격한 1인입니다 ㅎㅎ~ "성공의 비결은 포기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_< 고생하셨어요~ 축하드립니다 선배님!
admin 관리자   2013-06-27 20:11:01
공식발표 나기 한참 전에 써놓은 합격공지를 따붙인 거다.
영지한테 공식발표 나기 전에 모른 척 합격기 취재하면서 입이 간질거려 혼났다.
admin 6기썬   2013-06-27 20:19:39
광대 승천한 봉쌤 얼굴 방금 목격한 2인입니다ㅎㅎ 봉쌤이 상기된 얼굴로 6기방에 들어오셔서 무슨 일인가 했는데, 이 소식 때문이었습니다. 소식 듣고 마치 제 일처럼 기뻤다능.. ^^ 현장에서 만나뵙길 바라며, 저도 포기하지 않고 정진해야겠습니다. 선배님 축하드려요!!
admin 의지혜영   2013-06-27 20:21:04
와 역시 합격과 불합격은...의지의 차이^^bbb 정말 축하드립니다! 얼마나 좋으실까~ 으아니..한겨레라니!!!
글에서 느껴지는 봉쌤의 기쁨. 11포인트 원칙 깨심. 뚝심있게 도전하신 그 근성으로 좋은 기자되주세요..!
그리고...곧....봬요....^^
admin 미친...초   2013-06-27 20:28:03
축하드려요 선배님~포기하지 않는 그 열정 멋있습니다dddd^0^bbbb
방학을 맞아 조금 해이해질수 있는 지금, 다시 열정과 의지를 불태우게 됐다능~ㅎㅎ
아, 봉쌤 광대승천이 바로 이것이었군요. 광대승천 봉쌤 얼굴 목격한 3인입니다.
admin 희진킴   2013-06-27 20:46:42
영지언니! 2년 전 여름이었나, 이대에서 하는 스터디에서 처음 만나고 세저리 동문이라 우리 깜짝 놀랐었죠! 그 이후에도 몇 번인가 우연처럼 자꾸 만나는데 "보통 인연"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결국 스터디로 만나 언니의 마지막 스터디까지 함께 하게 됐네요 :)
저도 올해 졸업한 이후로 자꾸만 조급한 마음이 들고 힘들었는데, 언니 보면서 "노력"과 "끈기"가 무엇인지 배웠습니다. 그 결실을 오늘 목격했고요! 저도 포기하기엔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는 게 스트레스야" 라는 언니의 말, 마음 아팠는데 이제 "사는 게 행복한 스트레스야"라는 말 듣고 싶어요.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admin 퐁낭   2013-06-27 20:48:14
선배님^^ 축하드립니다. 좋은 소식 들려주셔서 기분이 좋네요~!
admin 방울방울   2013-06-27 21:08:58
뽕쌤 광대승천 목격자 추가요. ㅋㅋㅋ 영지 선배님 정말 축하드립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다는 걸 몸소 보여주셨네요!! 저희도 자극받아서 으지를 불태우겠어요!!!
admin 우람   2013-06-27 21:32:25
축하드립니다!^^ 한겨레... 더이상 성역이 아니군요ㅎㅎ 저도 내년에 입사하겠......(죄송..꾸벅)
admin 깜군   2013-06-27 21:48:26
영지선배님! 축하드립니다! 한겨레에서 바른소리하는 기자로 성장하시리라 믿어요! 절대 포기하지 않은 그 집념과 인내가 이끌어 주겠쬬ㅋㅋ
admin 이횰   2013-06-27 22:00:05
영지언니♥
언니는 저를 사당에서 처음 본다 하시지만,ㅋㅋㅋㅋ 저는 몇 언론사 면접장에서 마주쳤었다능(인사도 했었는데.... 기억 못하시는 ㄷㄷㄷ)
언니랑 막 스터디 할 때 쯤, 진짜 잦은 탈락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최근에는 이제 그만두어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중이었어요...
이럴 때 언니를 만난게 행운이었던 듯. 언니보면서 다시 포기하지 않게 됐습니다~!!
저희 사당팸에게 언니는 희망이에요!!!

나도 됐으니... 라고 하시는데, 언니 최근에 글 장난아니었음. 붙을사람이 결국 붙었다고 생각함!
오랜시간 내공쌓아온 만큼 한겨레에서 좋은 기사 많이 써주세요~
곧 저희 사당팸과 밥........
admin 세희   2013-06-27 22:12:29
언니!!
벌써 열번도 넘게 얘기한 것 같지만 ㅋㅋ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공부하다가 언니 소식 듣고 흥분이 가라앉질 않아 펜을 잡기 힘들지만 ㅋㅋㅋㅋ그래도 많이 기쁘네요!
특이 전공자(;)로서 언니한테 칭얼대고, 의지하고 그랬는데.이렇게 멋진 합격소식 들려주셔서-
정말, 힘이 많이 돼요!
이제 많이 바빠지시겠지만, 한겨레3분, 잊지마쎄요! 케케.
좋은 기사 기대하겠슴다. 축하드려요!!!^^
admin    2013-06-27 22:15:25
한겨레라니... 한겨레라니!!! 영지선배,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좋은 기사 많이 써주세요~!!
admin ㅎㅎ맨   2013-06-27 22:41:32
영지야 영지야 영지야~~~ㅎㅎ
admin 마님   2013-06-27 22:52:42
모임 중에 영지의 울먹이는 전화를 받고 나도 눈시울이 붉어지고 말았다. 두어달 전 만났을 때 "선생님, 저 정말 기자 하고 싶은데 안 되는 걸까요?"하며 눈물을 쏟던 모습, 잇단 좌절 속에서도 얼마나 간절하고 성실하게 노력했는지를 기억하고 있기에 더욱 벅찼던 소식이었다. 영지는 가녀린 외모와 달리 재학 중에도 악착같이 배우고 발전하려는 투지를 보였고, 졸업 후에도 단비뉴스와 쌤들에게 글을 보내 지도를 받는 등 치열한 자기연마를 계속했다. 점점 탄탄해지는 영지의 글, 그 속에 담긴 대견한 생각들을 보며 정말 싹수 있는 신문사가 영지를 데려갈 거라고 확신했는데 그게 한겨레였네. 그동안 영지가 우리 시사현안세미나 수업카페의 발제문과 토론기록, 시사용어정리 등을 참고하면서 합격하면 학교와 후배들에게 정말 잘할 거라고 다짐했으니 세저리 식구들은 몇끼 굶고 기다려도 될 듯^^
admin 김지영   2013-06-27 22:56:58
누나~ 완전 축하해요~!
admin    2013-06-27 23:05:08
선배 정말 축하드립니다! 정말 한겨레라니!!! 축하글들을 보니, 특히 쌤들의 글을 보니 더 감동이 밀려오네요. 저도 힘을 얻고 뚜벅뚜벅 열심히 가겠습니다. 선배님 기사 열심히 읽을게요~+_ +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admin 지현   2013-06-27 23:15:47
반갑고도 기쁜 굿뉴스! 축하드립니다^^ 이걸 계기로 봉샘광대가 더 높이 진격할만한 소식들이 전해지길ㅋ
admin 동무   2013-06-27 23:16:32
다음은 언니 차례! 세저리 밖에서 열공 중인 선배들 모두 화이팅!!! >_
admin 영지   2013-06-27 23:16:51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신 대로 딱 주저앉고 싶을 때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해보자 생각하고 달렸더니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있었어요.ㅠㅠ 모두들 정말 축하인사 고마워요! 여전히 부족하지만, 늘 도움줄 수 있는 사람될게요~ (혹시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해요!!^^;;) 선생님 토요일날 찾아뵐게요^^
admin 잉여는?   2013-06-27 23:19:56
얼굴 한번 못 뵌 선배님이지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도 쉽게 낙담하지 않고 끋까지 노력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게 되네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admin 손동무   2013-06-27 23:20:51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게 가장 큰 능력이라고 들었습니다. ㅜㅜ 축하드려요!!! 직접 뵌 적도 없는 제가 괜시리 뭉클....주책이네여ㅜㅜ
admin 5기승희   2013-06-28 00:12:41
우와!!!! 선배님 축하합니다 ㅠㅠ 진짜 멋있어요^_^bbb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모습 멋져요ㅠㅠ 봉샘 좋아하시니까 저도 막 덩달아 엄청 기뻐요 ㅠㅠㅠㅠ엉엉
admin    2013-06-28 00:25:27
반가운 소식이네요. 축하합니다! 물러져있던 스스로 다잡는 계기가 되었어요. 선배처럼 포복자세부터 찬찬히, 단단히 !!!
admin    2013-06-28 00:40:37
영지 선배님~~ 정말 정말 축하해요! 얼마나 많이 넘어지고 다시 일어섰을지... 한번도 뵙지 못했지만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졸업하고서도 글이 좀체 느는 거 같지 않아 울상짓던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어요. 힘낼게요!!! 감사합니다~~~!!!
admin 준용   2013-06-28 01:07:50
축하드려요!!! 포기하지 않으면 정말로 기회가 오는군요!
admin 김남범   2013-06-28 01:20:29
선배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희도 무럭무럭 자라서 좋은 기자, 피디가 되겠습니다.
admin 관리자   2013-06-28 03:52:24
멘토였던 제선생 공도 컸네요. 여느 지원자보다 한겨레에 대한 열망이 강해보였다는 말도 전해들었습니다. 이번 건에 대해서는 우리 스쿨이 한겨레에 약간 부채의식을 가져도 좋을 듯합니다. 발표 나기 전에 한겨레 인사교육팀에서 수습사원 강의를 해달라고 했는데 요즘 좀 불편했던 심기를 누르고 수락한 것도 그 때문입니다.
admin    2013-06-28 10:37:51
영지언니! 최근 한겨레 신문의 가장 기분 좋은 1면이었어요~
대회의실 바로 옆방에 저 있는데, 작년과는 달리 면접도 한명당 엄청 길게 하는 분위기더라고요.
진짜진짜 신중하게 뽑는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그 주인공이 언니였네요!
한겨레 최고 미녀기자 탄생이예요 ^-^/
담주 월요일 첫 출근이군요! 앞으로 멋진 기사 부탁해요 Wow!!!!!
admin    2013-06-29 12:05:53
영지. 소식듣자마자 전율했다 온몸의털이 쭈뼛쭈뼛 서더라 고생많았어 축하해
admin 소라쿠   2013-06-30 16:36:54
기다리는 자에게 기회는 온다. 이 말을 가슴에 새기며 올 여름방학을 보낼 작정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선배님의 합격 소식은 제 가슴에 다시한번 불을 당기는군요! 입사 축하드리며 선배님의 기사가 실릴 한겨레신문 더 꼼꼼히 챙겨봐야겠어요!
admin 이횰   2013-06-30 23:09:03
아 진짜... 이 언니 참.......
admin    2013-07-01 14:08:43
아.. 이런 고마운 선배님들이 많아서..어쩌나.......ㅜ_ ㅜ
admin 붱이   2013-07-01 19:48:42
합격수기 써주세요 선배님~~~~♥♥
합격 진짜 축하드려요ㅠㅠ!!! 봉쌤 광대 승천.... 나도 살아생전 맛보고푸다.
admin 다영   2013-07-02 22:13:33
선배님 축하드려요! 합격수기 간절하게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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