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기생 강신우와 유성애가 <오마이뉴스>에 동반합격했습니다. 한 언론사 "1타2피"는 <한국일보> <연합뉴스>에 이어 세 번째네요. 잘 짜여진 우리 교육 시스템이라면 앞으로 더 자주 동반합격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겁니다. 신우는 영상취재, 성애는 취재편집 부문에 합격했습니다. 두 사람의 주요 경력은 나에겐 5기 반장과 <세저리뉴스> 편집장으로 기억되네요. 내가 늘 얘기하는 "이타적인 것이 이기적"이란 말, 이번에도 사실로 입증됐습니다. 

 

둘이 동시합격하는 데는 우리 스쿨과 <오마이뉴스>의 특별한 신뢰관계도 크게 작용했을 겁니다. 앞서 입사한 김동환 박소희 이선필이 입사 당시부터 2~3년차 경력기자 수준의 실력을 과시한 것이 후배들의 입사에 좋은 영향을 끼쳤을 겁니다. 내가 오마이스쿨에서 강의하면서 "오마이스쿨은 학부이고 우리 저널리즘스쿨은 대학원 과정"이라고 선전하는데, 둘은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다 거쳤네요. 

 

또 하나 희소식은 <머니투데이> 계열 <뉴스1>에서 인턴으로 일해온 3기생 정혜아가 최근 정규직으로 전환돼 국제부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뉴스입니다. 4월에 정식 발령이 난다는 사실은 3월말에 알았습니다. 중앙 일간지 고충처리인 워크샵에서 바로 옆 자리에 혜아의 직속 데스크인 국제 담당 부국장(고충처리인 겸임)이 앉았는데 혜아 칭찬을 하면서 곧 정식 발령을 낼 것이라고 하더군요. 셋 다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