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는 둘 정도 취재기자가 필요할 듯. 강연을 들어봐야 알겠지만 "요구르트 이야기"와 "기후변화와 식품"을 별도로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네. (이번에는 나도 다음날 이른 아침부터 병원 약속이 잡혀 있어 목요일 오후 서울로 가 참석할 예정) 봉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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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기자포럼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푹푹 찌는 폭염에 태풍까지 게다가 성범죄 사고들까지 잇달아 뒤숭숭한 요즘입니다. 여름도 이제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론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게 됩니다. 중앙일보 박태균 기자입니다. 지난 4차 포럼(8월2일) 이후 제가 곧바로 해외에 2주나 나가 있다보니 4차 포럼 요약 소식도 전달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입니다. 그동안 영국항공에 항공화물로 맡긴 노트북 컴퓨터와 아이패드를 잃어버려 꽤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러 분들도 해외 여행하실 때 귀중품은 반드시 기내로 직접 가져가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영국항공(British Airway)의 태도는 그야말로 ‘배째라’더군요.

 

5회 식품기자포럼은 9월6일(목요일) 오후 7시∼9시40분 서울 성모병원 내 성의회관 303호실에서 열립니다. 먹을거리를 사랑하는 기자 분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서울 성모병원은 강남 터미널 근처에 있는 대형 병원으로 서울에서 교통이 편리하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성모병원 임성규 홍보팀장님이 장소 확보에 애를 많이 써 주셨습니다. 지하철로 오셔도 되고 차를 직접 운전하시는 분은 기자 명함이 주차권을 대신합니다. 주차권이 필요하신 분께는 따로 끊어드립니다.

 

이번 포럼의 첫 번째 아젠다는 ‘요구르트’입니다. 유산균 음료 정도로만 알고 있지만 의외로 알아둘만한 내용이 많다고 합니다. 강의는 경희대 김동현 교수님이 맡아 주시기로 했습니다.

 

두 번째 아젠다인 ‘CEO와의 만남’의 주인공은 세계 최대의 유가공업체인 다논 코리아의 모진 대표님이십니다. 바슈롬 코리아 사장과 MSD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전무를 역임한 바 있는 여성 전문 경영인입니다. 2010년 모 대표님이 다논 코리아 사장으로 부임한 이후 회사가 급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액티비아’ 등 다논 제품 광고할 때 이승기를 발탁한 이유 등 재미있는 뒷얘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 번째 아젠다인 ‘이슈추적’의 키워드는 ‘기후변화와 식품’입니다. 요즘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는 작물의 작황은 물론 식생활 안전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심한 가뭄과 허리케인 등으로 곡물 가격이 급상승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이 주제로는 고려대 식품공학과 박현진 교수님이 강의해 주십니다. 기후변화 관련 대형 프로젝트도 맡고 계신 분이어서 질문할 것들이 많을 것입니다.

  네 번째 아젠다인 ‘식품관련 정책입안자와의 만남’에선 식품의약품안전청 박혜경 영양정책관을 모셨습니다. 박 국장님은 현재 나트륨 줄이기 운동과 함께 고카페인 음료 표시제와 식품 신호등 표시제, 어린이 식생활 안전 문제 등을 총괄하는 분입니다. 트랜스 지방 문제들 잘 풀어내 기자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마지막 아젠다인 ‘스킨십 늘리기’는 식품기자포럼 참석자들끼리 간단히 소개하고 인사 나누며 명함 교환하는 시간입니다. 이번엔 한림대병원 김한상 홍보팀장님 등 홍보팀원 등이 참석키로 했습니다.

 

회비는 일체 없습니다. 값 싼 저녁 한 끼 기분 좋게 즐기시면서 공부하고 우테크(友tech)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바쁘시겠지만, 참석하시어 유익한 토론과 만남을 함께 하시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식품기자포럼은 매달 첫 번째 목요일 저녁 7시에 늘 열립니다.

박태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