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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식품기자포럼 8월2일
- 관리자
- 조회 : 5516
- 등록일 : 2012-07-27
식품기자포럼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푹푹 찌는 폭염에 자칫 건강을 해치기 쉬운 시기입니다.
열대야에다 곧 런던올림픽 열기까지 더해지면 수면도 부족하기 쉽지만 다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중앙일보 박태균 기자입니다.
지난 3차 포럼 이후 SPC 방문과 커피 타임 등을 가졌습니다. 이번 4차 모임일인 8월2일이 절기로 따져보니 유두(流頭)날이더군요. 냇가에 가서 발도 씻고 머리도 감으면서 하루 편히 쉬는 날인데 식품기자포럼 장소에 초청해 죄송한 마음도 듭니다.
4회 식품기자포럼은 8월2일(목요일) 오후 7시∼9시40분 서울 성모병원 내 신관(가장 큰 건물) 6층 610호 세미나실(약 60석 규모)에서 열립니다. 먹을 거리를 사랑하는 기자 분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 드립니다. 서울 성모병원은 강남 터미널 근처에 있는 대형 병원으로 서울에서 교통이 편리하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성모병원 임성규 홍보팀장님이 장소 확보에 애를 많이 써 주셨습니다. 지하철로 오셔도 되고 차를 직접 운전하시는 분은 기자 명함이 주차권을 대신합니다. 주차권이 필요하신 분께는 따로 끊어드립니다.
이번 포럼의 첫 번째 아젠다는 ‘포도주’입니다.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발표자가 아주 유명한 분이십니다. 서한정 선생님은 우리나라 소믈리에 1호이고 언론에도 많이 소개된 분입니다. 소믈리에 계에선 전설이신 분이어서 와인을 즐기는 법에서부터 고르는 법, 에티켓까지 다양하게 설명해주실 것입니다. 안정적이고 미래가 보장된 교사란 직업을 버리고 국내에 소개되지도 않은 소믈리에의 길을 개척한 서 선생님은 현재 귀농해서 텃밭을 가꾸고 있다고 합니다. 30여 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와인아카데미를 설립했으며 와인의 본고장 프랑스에서도 인정받아 아시아인으로는 두 번째 프랑스 농업공로 훈장을 받으셨습니다.
두 번째 아젠다인 ‘CEO와의 만남’의 주인공은 아모제 신희호 대표님이십니다. 이번 여수 엑스포를 다녀오신 분은 아시겠지만 아모제는 엑스포에서 여러 부스를 운영 중에 있으며 백화점 등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외식 체인입니다. 아모제는 1996년 유럽풍 패밀리레스토랑 ‘마르쉐’를 국내에 선보인 이후 ‘오므토 토마토’ ‘카페 아모제’ ‘엘레나 가든’ 등의 브랜드를 운영해온 중견 외식업체입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시설 내의 식음료업장을 운영ㆍ관리하는 컨세션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여수 엑스포 식음사업권을 따낸 것도 그 덕분이라고 볼 수 있죠. 신 대표님은 외식 체인에 관한 한 국내에서 가장 지식과 경험이 많으신 분 가운데 한 분입니다. 저와 서울대 식품산업 CEO 과정 동기라는 인연 때문에 바쁜 시간을 내주셨습니다. 외식업계 현황은 물론 기자들의 부업(?)이나 은퇴 후 일거리로도 적당한지 답변해 주실 것입니다.
세 번째 아젠다인 ‘이슈추적’의 키워드는 ‘암과 음식’입니다. 암은 생활뉴스에서 잘 다뤄지는 소재이며 누구나 관심을 가질만한 아이템입니다. 국립암센터 김정선 박사님이 암과 음식에 대해 특별히 준비하셨습니다. 국립암센터 선정 ‘암을 이겨내는 10대 음식’도 발표할 수 있습니다. 기사화할 만한 내용이라고 여겨지며 빠지면 이날 포럼에 물을 먹을 수도(ㅋ ㅋ) 있습니다.
네 번째 아젠다인 ‘식품관련 정책입안자와의 만남’에선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재수 사장님을 모셨습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서초동 꽃마을 근처에 있는 aT센터에 위치한 ‘엄청난’ 공사입니다. 김 사장님은 농업 경제학 분야 박사이시고 농식품부 차관, 농촌진흥청장 등을 역임하셨습니다. 박학다식한데다 여러 분야를 경험하셨으며 식량 수입 문제도 현안이니 만큼 평소 묻고 싶은 것도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 아젠다인 ‘스킨십 늘리기’는 식품기자포럼 참석자들끼리 간단히 소개하고 인사 나누며 명함 교환하는 시간입니다. 이번엔 한양대병원 정찬호 홍보과장님 등 홍보팀원과 소펙사(SOPEXA, 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 정석영 소장님 등도 참석키로 했습니다. 회비는 일체 없습니다. 값 싼 저녁 한 끼 기분 좋게 즐기시면서 공부하고 우테크(友tech)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바쁘시겠지만, 참석하시어 유익한 토론과 만남을 함께 하시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박태균 배상 ** 식품기자포럼은 매달 첫 번째 목요일 저녁 7시에 늘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