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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취업축하+학생동정
- 이봉수
- 조회 : 3958
- 등록일 : 2010-07-30
최근 졸업생과 재학생 여럿이 취업했다는 기쁜 소식들을 전합니다. 더러 알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방학중이라 뉴스 유통이 잘 안 되는 듯해 스쿨 멤버들의 취업 관련 각종 뉴스를 모아봤습니다. 모두들 축하해줍시다.
* 김현주(1기): 2일부터 <도서출판 이음>에 에디터로 출근하게 됩니다. 현주는 동생과 함께 <BLOGMC>라는 벤처기업을 창업했으나 사원이 많이 충원돼, 본인은 원래 하고 싶었던 책 기획 업무에 뛰어드는 겁니다. "이음"은 <지식의 통섭> <다윈의 대답> 등 좋은 책들을 내고 있는 출판사입니다. "문지문화원 사이" 운영 총책임자인 주일우 박사 등이 설립한 출판사로 문지문화원과 긴밀한 협력관계에 놓이게 됩니다. 마침 후배인 주 박사한테서 에디터 겸 문화기획자를 추천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현주가 적임자일 것 같아 추천했습니다. (월급도 진보언론들보다는 많이 주는 것 같으니 홍대앞에 가면 현주를 불러내도 될듯)
* 유은실(1기): 현주의 추천으로 <BLOGMC>에서 기획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경남제약 그룹 회장 비서 추천이 들어왔을 때 "블로그 마케팅 일을 계속 배우고 싶다"며 거절하더니 자기 일을 제대로 찾은 듯합니다. 사업 아이디어가 좋은데다 마침 소셜 미디어 붐이 일어, 용역제공 계약을 맺은 대학과 기업이 꽤 늘었다고 합니다.
* 김하늬(1기, 작은하늬): 알다시피 <단비뉴스> 편집부장으로 임용돼 반취업은 한 셈인데, <단비뉴스>가 상당한 평가를 받고 있어서 앞으로 신입 또는 경력기자로 가는 든든한 발판이 되리라 믿습니다. <단비뉴스> 제작에 크게 기여하는 학생들은 기회가 나는 대로 적극 추천하겠습니다.
* 조민수(1기): 얼마 전 기획재정부 인턴을 마치고 광고홍보회사 <인디커뮤니케이션>에 입사했습니다.
* 유정화(2기): <조선일보>에 입사해 <더 나은 미래> 팀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 박소희(2기): <아시아경제> 기자공채에 최종합격했으나 입사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국회 인턴은 8월말쯤 마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 김상윤 조형진 이승환(모두 2기): 8월에 시작되는 주요 언론사 시험과 10월에 시작되는 <한겨레> 시험일정을 고려해 8월30일쯤부터 <한겨레>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게 할 예정입니다.
* 손경호(2기) 송지혜(3기): 경호는 상윤의 뒤를 이어 <단비뉴스> 취재부장으로, 지혜는 승환의 뒤를 이어 우리 스쿨 조교로 일하게 됐습니다.
* 장희재(3기): 방학을 이용해 <중앙일보>에서 인턴 중이었으나 <SBS> 3차시험에도 합격해 <중앙> 인턴을 그만두고 <SBS>인턴으로 옮기게 됐습니다. 한달 간 인턴 뒤에 최종합격 소식을 전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 강성원(3기): <머니투데이>에 입사했으나 며칠 전 사표를 내고 2학기에 학교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덧붙이는 말> 1기생은 거의 다 취업했는데, 그 중에서도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한둘 빼고는 모두 취업에 성공했네요. 수백대 일 경쟁률을 뚫고 주로 언론계에 진출했지만 출판/광고/홍보 등 연관 업계에도 여러 명이 포진해 앞으로 좋은 커넥션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 교수진도 여러분의 100% 취업과 프로모션, 그리고 더 나은 직장으로 옮겨가는 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소희와 성원이 경제기자의 길을 포기하고 내린 결단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비전과 적성이 맞는 회사에서, 하고 싶은 일을, 자기 이름 걸고 하는 거야말로 열정과 추진력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살아가는 보람이기도 하겠고요. 이봉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