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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인턴추천/산학협력 진전사항

  • 관리자
  • 조회 : 3106
  • 등록일 : 2010-06-18
<한겨레>가 디지털미디어본부에서 일할 인턴 세 명을 우리 스쿨에 요청해와 학생 여러분에게 공지합니다. <한겨레 디지털미디어>는 <한겨레>의 단순한 인터넷판을 넘어 독자적인 취재팀을 갖춰 기사를 싣고 특히 <하니TV> 등을 통해 영상쪽으로 사업영역을 계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조직을 대폭 확대하고 <한겨레>의 유능한 중견기자들을 디지털미디어쪽으로 배치했습니다. <한겨레>는 편집국과 디지털미디어 간에 인사장벽이 없어 얼마든지 옮겨다닐 수 있습니다. 홈피에 들어가면 "하니 스페셜" 등을 통해 꽤 "특별해진" 인터넷신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실은 그동안 <한겨레> 지면개편과 관련해 공식적으로는 시민편집인으로서, 비공식적으로는 조언자로서 세계 일류신문들이 최근 어떻게 변신하고 있는지 사례를 소개하는 등 혁신팀에 이런저런 제언을 해왔습니다. 그 결과는 지난번 창간 22주년 지면개편과 조직개편에 상당부분 반영됐습니다.  
 
한편 산학협력 차원에서 우리 <단비뉴스>와 <한겨레> 디지털미디어가 일부 콘텐츠를 공유하고 교육과 취업면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하자는 제안을 해왔습니다. 참고로 <중앙일보> 방송본부쪽에서도 일부 콘텐츠를 유료로 받아가겠다는 제안이 들어와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의 질, 즉 우리의 실력입니다.
 
<중앙일보> 방송쪽은 종편진출 허가를 받아낸다 하더라도 내년 초에나 개국할 예정이어서 우선 양해각서만 체결하고 콘텐츠를 공급하는 일은 시간 여유가 좀 있는 편입니다. 우리가 어느 정도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는 몰라도 한 달에 단 몇 편이 되건 진보/보수 두 언론사 정도에 나눠서 공급하는 게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단비뉴스>의 기획물을 예로 든다면, 농촌전문기자/PD과정 학생이 만드는 [농촌불패]는 한겨레에 더 적합한 콘텐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콘텐츠 제작과 관련해 지나치게 부담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단비뉴스>와 공유하는 것이고, 공급받는 언론사로부터 이런저런 지원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농촌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좁혀지면서 지난번 <한겨레> 인사 때 농촌전문 선임기자(서울대 사회학과 출신의 김현대)가 탄생했는데, 나와 함께 우리 농촌전문기자/PD팀의 가이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아직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적어도 저널리즘 분야에서는 국내 어느 대학이나 대학원도 갖지 못한 이점들이 많기 때문에 콘텐츠 확보에 사활을 거는 언론사들과 이런저런 협력방안들이 성사되어 가고 있는 듯합니다. 여러분에게는 이제 <단비뉴스>라는 활동무대가 주어졌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여러분이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언론사 취업의 견본시장이 생긴 겁니다. 
 
한겨레 인턴은 정규직은 아니지만, 공채를 거쳐 정규직으로 가는 데도 이런저런 이점이 주어질 겁니다. 물론 인턴기간에 자신의 내공을 과시해야겠지요. 인사담당자가 아닌 내가 함부로 발설할 수는 없어도, 지난해 4명이 추천돼 3명이 인턴과정을 거치고 2명이 기자로 안착한 <한국일보> 사례를 들고 싶네요. <한국일보> 간부들로부터 우리 스쿨 출신들이 가장 우수하다는 얘기를 여러 번 들었습니다. <씨네21> 등도 비슷한 사례고요.
 
외국의 저널리즘스쿨이 그렇듯이 산학협력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언론사에 입사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실력을 쌓고 열심히 홍보하고 있는 측면도 있지만, 언론사 스스로 그렇게 움직이게 돼 있습니다. 언론은 철두철미 인재산업이고 우수한 인재의 집산지에는 눈독을 들이게 돼있다고 확신합니다. 
 
<한겨레>에 추천할 인턴도 그런 점을 반영해 선발할 계획입니다. 추천의뢰한 언론사와 우리 스쿨이 신뢰를 쌓고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테니까요. 선생님들과 협의한 결과 선발기준은 인턴과정만 남겨둔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되, <단비뉴스> 기여도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나이와 성적, 시험통과 가능성, 적어도 1명은 영상제작 경험(PD지망생) 등을 주요 기준으로 삼아 교수진이 선발하겠습니다. <한겨레>에 필요한 인물인지 그쪽 의중도 미리 알아보고 반영해야겠죠. 멘토교수를 통해 19일까지 지망의사를 밝혀주고, 선발된 학생은 22일 오전까지 인터넷으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나한테 보내주기 바랍니다. 이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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