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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성명/동현 한국일보 최종합격
- 이봉수
- 조회 : 3701
- 등록일 : 2009-10-04
강성명과 이동현이 직무평가를 거쳐 <한국일보>기자로 최종합격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추천자 4명 모두 2차 필기시험을 통과한 가운데, 1명이 3차 면접, 다른 1명이 4차 직무평가에서 탈락한 것은 매우 애석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들도 상당히 선전했으니 낙심하지 말고 좀 더 노력하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이제 우리 교수진의 "후배 기자"가 된 두 사람에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축하의 뜻을 전합니다. 특히 둘은 서른 살이 넘은 최고령 학생으로서 그간 마음 고생이 대단했을 겁니다. 그런데도 스터디룸 면학 분위기를 이끌면서 밤낮으로 내공을 닦아왔기에 오늘 영예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좌고우면하지 않는 생활태도는 보상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언론사 입사시험에서 25명 입학정원의 우리 스쿨이 2명의 합격자를 낸 것은 대단한 쾌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본인들의 노력과 함께 우리 교수진의 전폭적 지원이 빚어낸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에 입사한 두 사람은 정규 저널리즘스쿨 출신의 저력을 과시함으로써 후배들의 "진출로"까지 굳혀 줄 것으로 믿습니다.
세계에서 드문 우리나라 언론사 채용관행도 우리가 바꿔나갑시다. 언론사 사장들을 비롯한 언론사 고위간부들을 만나보면 그들도 현행 채용시험이 우수한 저널리스트를 선발하는 데 유용하지 않고 뽑은 뒤에도 재교육 기간과 비용이 너무 커 문제가 많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추천제를 가미한 한국일보의 제한경쟁 제도는 그런 의미에서 변화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개교 1년반만에 주요 언론사에 기자로 입사한 8명, 그리고 KBS탤런트와 <IB스포츠> 김연아 홍보담당자 등으로 진로를 넓힌 여러분은 국내 최초 저널리즘스쿨의 활로와 전통을 만들어가는 선구자들입니다. 언론사 간부들로부터 저널리즘스쿨 출신이 뛰어나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선생"된 보람을 느낍니다.
이동현 기자, 강성명 기자,
빛나는 이름을 붙여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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