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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시내 제1호 가로주택정비사업인 중원구 하대원동 '삼두아파트·은영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이 2년 5개월 만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1만㎡ 미만의 노후 주거지를 소규모로 정비하는 것으로, 대규모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사업 절차가 간소해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

삼두아파트는 1986년 11월 준공된 70세대 규모의 5층짜리 노후 아파트(2개 동)이고, 은영빌라는 1992년 7월 준공된 63세대 규모의 4층짜리 빌라(7개 동)이다.

삼두아파트와 은영빌라 주변은 노후 저층 아파트와 빌라가 혼재된 지역으로, 주차난과 주거 불편에 대한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토지 등 소유자 133명이 2019년 7월 조합 설립 인가를 받은 뒤 2021년 9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거쳐 2022년 11월 착공, 이달 10일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삼두아파트와 은영빌라는 3천930㎡ 규모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5층의 2개 동 공동주택 145세대(43㎡ 69세대·54㎡ 76세대)와 상가, 주민 커뮤니티실, 지하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갖춘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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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www.mk.co.kr/estate/news/2025/267385

작성자:부동산지적학과 조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