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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확대 이어 한중카페리 여객 이르면 4월 재개 ‘급물살’
- 관광경영학과
- 조회 : 436
- 등록일 : 2023-03-02
정부 발표에 따라 이달 중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선 항공편이 주당 100회로 늘어난다. 인천국제공항 정상화와 중국 관광객 회복 여건이 갖춰지고 있다.
남은 과제인 한중 국제카페리 여객 재개도 당국자 논의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르면 올해 4월에도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ㆍ[관련기사] 한중 비자발급 정상화 코앞... 카페리선사 "여객은 글쎄"
ㆍ[관련기사] 중국 단기비자 발급 재개...“한·중 항공편 주 100회 증편”
송도국제도시(9공구)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전경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중 항공편 증편과 페리 운항을 조속히 재개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조기 회복을 위한 방안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한 중국관광객이 올해 들어 코로나19 이전 대비 약 40% 수준까지 회복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 관광 재개 분위기를 적극 활용해 방한 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게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7일 정부는 한중 국제선 운항 횟수를 기존 주 62회에서 100회로 늘리고, 이후 추가 증편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노선은 인천공항 여객수요 회복의 핵심이다. 코로나19 이전 2019년 기준 인천공항 운항횟수 4714회 가운데 1164회로 24.6%를 차지했다. 인천~중국 노선이 정상화되면, 인천공항과 국내 항공업계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 3년 넘게 여객 운송이 막힌 바닷길도 재개될 조짐이 보인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0년 6월 새로 개장했다. 한중 카페리 여객은 이보다 앞선 같은해 1월 중단됐기에 새 터미널에서는 여객이 오간 적이 한번도 없다.
한중 단기비자 발급이 정상화되고, 방역조치도 완화되면서 한중카페리 여객운송을 재개할 법도 했다. 하지만 선사들은 남은 방역절차가 복잡하고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 중 특히 출입국관리 인력이 확보되지 않아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에 CIQ 관련 기관들은 한중카페리 여객 재개에 대비한 인력을 인천항에 배치하기 위해 장비점검과 교육 등을 준비 중이다.
인천 출입국외국인청은 한중카페리 여객 재개 일정에 맞춰 심사인력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인력 재배치에 소요되는 기간이 1주일 안팎이라 여객 운송 재개는 차질 없을 거란 전망이다.
국립인천검역소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이전보다 검역 인원이 확대됐다. 이 때문에 한중카페리 여객 운송이 재개되더라도 대응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인천본부세관 또한 카페리 여객 운송 재개가 가시화되면 인력을 재배치할 수 있게 준비 중이다.
한중카페리협회 관계자는 “현재 선사 측에서도 여객 재개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한국행 관광을 대기 중인 중국인들이 많다”며 “다만, 한중 단기비자 문제가 풀렸어도, 업무용비자가 아닌 단체관광과 단순 여행비자 발급은 정상화되지 않았다. 이를 개선해달라고 정부에 공식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은 방역절차도 모두 해소되면, 지금 당장이라도 카페리 여객 운송을 재개할 수 있다. 논의가 급물살 탄다면 4월에도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며 “방역조치에 대해선 한국이 확정한 뒤 중국이 따라가는 모양새다. 한국정부가 먼저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 인천투데이(http://www.incheontoday.com)
남은 과제인 한중 국제카페리 여객 재개도 당국자 논의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르면 올해 4월에도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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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관련기사] 중국 단기비자 발급 재개...“한·중 항공편 주 100회 증편”
송도국제도시(9공구)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전경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중 항공편 증편과 페리 운항을 조속히 재개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조기 회복을 위한 방안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한 중국관광객이 올해 들어 코로나19 이전 대비 약 40% 수준까지 회복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 관광 재개 분위기를 적극 활용해 방한 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게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7일 정부는 한중 국제선 운항 횟수를 기존 주 62회에서 100회로 늘리고, 이후 추가 증편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노선은 인천공항 여객수요 회복의 핵심이다. 코로나19 이전 2019년 기준 인천공항 운항횟수 4714회 가운데 1164회로 24.6%를 차지했다. 인천~중국 노선이 정상화되면, 인천공항과 국내 항공업계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 3년 넘게 여객 운송이 막힌 바닷길도 재개될 조짐이 보인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0년 6월 새로 개장했다. 한중 카페리 여객은 이보다 앞선 같은해 1월 중단됐기에 새 터미널에서는 여객이 오간 적이 한번도 없다.
한중 단기비자 발급이 정상화되고, 방역조치도 완화되면서 한중카페리 여객운송을 재개할 법도 했다. 하지만 선사들은 남은 방역절차가 복잡하고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 중 특히 출입국관리 인력이 확보되지 않아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에 CIQ 관련 기관들은 한중카페리 여객 재개에 대비한 인력을 인천항에 배치하기 위해 장비점검과 교육 등을 준비 중이다.
인천 출입국외국인청은 한중카페리 여객 재개 일정에 맞춰 심사인력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인력 재배치에 소요되는 기간이 1주일 안팎이라 여객 운송 재개는 차질 없을 거란 전망이다.
국립인천검역소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이전보다 검역 인원이 확대됐다. 이 때문에 한중카페리 여객 운송이 재개되더라도 대응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인천본부세관 또한 카페리 여객 운송 재개가 가시화되면 인력을 재배치할 수 있게 준비 중이다.
한중카페리협회 관계자는 “현재 선사 측에서도 여객 재개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한국행 관광을 대기 중인 중국인들이 많다”며 “다만, 한중 단기비자 문제가 풀렸어도, 업무용비자가 아닌 단체관광과 단순 여행비자 발급은 정상화되지 않았다. 이를 개선해달라고 정부에 공식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은 방역절차도 모두 해소되면, 지금 당장이라도 카페리 여객 운송을 재개할 수 있다. 논의가 급물살 탄다면 4월에도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며 “방역조치에 대해선 한국이 확정한 뒤 중국이 따라가는 모양새다. 한국정부가 먼저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 인천투데이(http://www.incheo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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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 2024-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