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작
TM 월드
폭발적으로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에 ‘안전·MZ세대 취향·여행 상품’에 관심 쏠려
- 관광경영학과
- 조회 : 425
- 등록일 : 2023-01-26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안전한 도시 여행지’, ‘MZ세대 취향’, ‘다양한 여행 상품’ 등의 키워드가 관심받고 있다.
먼저 전 세계 여행객들이 가장 안전한 도시로 꼽은 곳은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주간조선은 CNBC의 보도를 인용해 “여행하기 안전한 국가는 ‘안전’을 어떻게 정의하기에 따라 다르다”며 세계 각국의 ‘안전한 국가’, ‘안전한 도시’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CNBC는 영국 보험사인 윌리엄 러셀이 설문조사 한 결과를 인용하며 “각국 해외 여행객이 가장 안전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도시는 대만의 타이페이”라고 보도했다. 이 조사는 여행객이 인지할 수 있는 범죄율을 기준으로 조사됐다.
타이페이에 이어 일본의 도쿄, 체코 프라하, 덴마크 코펜하겐, 싱가포르 등이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와 유럽지역이 상대적으로 치안이 좋고 범죄율이 낮은 것으로 전 세계 여행객이 강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가장 안전하지 못하다고 여기는 도시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해외여행객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해외여행객은 다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는 이번 설 연휴에 집중됐다. 실제로 2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본격적인 설 연휴인 20~24일 인천공항에서 국제선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은 전년(5만 3153명) 대비 12배가량 늘어난 63만 7587명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 또한 설 연휴 해외여행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여행 예약 건수가 지난해 설 연휴 대비 1만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클룩에서 가장 많이 예약된 인기 여행지로는 ▲일본 ▲싱가포르 ▲미국 ▲태국 ▲베트남이 꼽혔다. 일본과 동남아 예약이 전체의 78%를 차지하며, 짧은 연휴로 인해 근거리 여행지를 찾는 트렌드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 10월 일본의 무비자 입국이 재개된 후 일본 여행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일본에 입국한 외국인 방문객의 33.8%가 한국인이었으며, 설 연휴 이후에도 활발한 일본 여행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방역 완화와 겨울방학, 설 연휴 등으로 인한 해외여행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여권 발급기 관련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해외여행 회복세는 MZ세대가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하나투어가 지난해 연령별 해외여행 예약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30대 예약 비중은 30.0%를 차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6.3%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해외여행이 단거리 휴양지 중심으로 재개되면서 MZ세대의 보복여행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하나투어 측은 분석했다.
20~30대 해외여행수요의 지역별 비중은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가 37.4%로 가장 높았다. 괌, 사이판 중심의 남태평양은 23.2%를 차지했고, 상대적으로 해외여행의 재개시점이 늦었던 일본은 18.2%, 유럽은12.7%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인기에 관련 업체들은 상품 편성을 활발하게 늘리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인기 해외여행을 대거 편성해 총 주문금액 약 400억 원을 달성했다. 설 당일인 22일에는 여행 기획 프로그램 ‘꽃보다 여행’에서 ‘미서부 여행 패키지’를 선보이고 24일에는 ‘스페인 여행 패키지’를 판매했다. 또, 같은 날 크루즈 여행을 함께 편성함으로써 신년을 맞아 해외로 떠날 준비를 하는 고객 맞이에 열을 올렸다.
해외여행 인기 여행지로는 일본, 싱가포르 등이 꼽혔다. 사진은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관련 이미지. 사진=클룩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도 해외여행 상품 방송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확대 중이다. 롯데홈쇼핑은 올해부터 해외여행 상품을 주 3회 이상 선보이는 등 편성을 확대할 예정이고, 현대홈쇼핑은 14일 일본 규슈 여행상품, 22일 유럽 상품에 이어, 오는 28일 동남아 등 패키지 여행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하나투어는 올해 유럽과 일본 예술여행, 동남아 인플루언서 동행 여행 등 MZ세대의 취향에 맞춘 테마여행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또, 고객이 여행에만 집중하는 새로운 여행 ‘하나팩2.0’, 4명 이상 소규모 단독 패키지여행 ‘우리끼리’, 그리고 에어텔, 에어카텔, 카텔, 티켓텔 등의 결합상품도 강화할 방침이다.
해외여행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는 글로벌 여행 서비스 기업 트립닷컴 그룹이 세계여행관광협회(WTCC), 글로벌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와 함께 발간한 ‘소비자 여행 트렌드 보고서’를 인용하며, 팬데믹 이후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으며, 사람들이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팬데믹 이후 여행 트렌드를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 ▲럭셔리 여행 증가 ▲블레저(비즈니스+레저) 여행의 부상 ▲숙박, 항공 예약 시 유연성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 등으로 분석했다.
https://weekly.cnbnews.com/news/article.html?no=148243
먼저 전 세계 여행객들이 가장 안전한 도시로 꼽은 곳은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주간조선은 CNBC의 보도를 인용해 “여행하기 안전한 국가는 ‘안전’을 어떻게 정의하기에 따라 다르다”며 세계 각국의 ‘안전한 국가’, ‘안전한 도시’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CNBC는 영국 보험사인 윌리엄 러셀이 설문조사 한 결과를 인용하며 “각국 해외 여행객이 가장 안전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도시는 대만의 타이페이”라고 보도했다. 이 조사는 여행객이 인지할 수 있는 범죄율을 기준으로 조사됐다.
타이페이에 이어 일본의 도쿄, 체코 프라하, 덴마크 코펜하겐, 싱가포르 등이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와 유럽지역이 상대적으로 치안이 좋고 범죄율이 낮은 것으로 전 세계 여행객이 강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가장 안전하지 못하다고 여기는 도시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해외여행객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해외여행객은 다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는 이번 설 연휴에 집중됐다. 실제로 2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본격적인 설 연휴인 20~24일 인천공항에서 국제선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은 전년(5만 3153명) 대비 12배가량 늘어난 63만 7587명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 또한 설 연휴 해외여행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여행 예약 건수가 지난해 설 연휴 대비 1만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클룩에서 가장 많이 예약된 인기 여행지로는 ▲일본 ▲싱가포르 ▲미국 ▲태국 ▲베트남이 꼽혔다. 일본과 동남아 예약이 전체의 78%를 차지하며, 짧은 연휴로 인해 근거리 여행지를 찾는 트렌드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 10월 일본의 무비자 입국이 재개된 후 일본 여행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일본에 입국한 외국인 방문객의 33.8%가 한국인이었으며, 설 연휴 이후에도 활발한 일본 여행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방역 완화와 겨울방학, 설 연휴 등으로 인한 해외여행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여권 발급기 관련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해외여행 회복세는 MZ세대가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하나투어가 지난해 연령별 해외여행 예약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30대 예약 비중은 30.0%를 차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6.3%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해외여행이 단거리 휴양지 중심으로 재개되면서 MZ세대의 보복여행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하나투어 측은 분석했다.
20~30대 해외여행수요의 지역별 비중은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가 37.4%로 가장 높았다. 괌, 사이판 중심의 남태평양은 23.2%를 차지했고, 상대적으로 해외여행의 재개시점이 늦었던 일본은 18.2%, 유럽은12.7%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인기에 관련 업체들은 상품 편성을 활발하게 늘리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인기 해외여행을 대거 편성해 총 주문금액 약 400억 원을 달성했다. 설 당일인 22일에는 여행 기획 프로그램 ‘꽃보다 여행’에서 ‘미서부 여행 패키지’를 선보이고 24일에는 ‘스페인 여행 패키지’를 판매했다. 또, 같은 날 크루즈 여행을 함께 편성함으로써 신년을 맞아 해외로 떠날 준비를 하는 고객 맞이에 열을 올렸다.
해외여행 인기 여행지로는 일본, 싱가포르 등이 꼽혔다. 사진은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관련 이미지. 사진=클룩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도 해외여행 상품 방송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확대 중이다. 롯데홈쇼핑은 올해부터 해외여행 상품을 주 3회 이상 선보이는 등 편성을 확대할 예정이고, 현대홈쇼핑은 14일 일본 규슈 여행상품, 22일 유럽 상품에 이어, 오는 28일 동남아 등 패키지 여행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하나투어는 올해 유럽과 일본 예술여행, 동남아 인플루언서 동행 여행 등 MZ세대의 취향에 맞춘 테마여행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또, 고객이 여행에만 집중하는 새로운 여행 ‘하나팩2.0’, 4명 이상 소규모 단독 패키지여행 ‘우리끼리’, 그리고 에어텔, 에어카텔, 카텔, 티켓텔 등의 결합상품도 강화할 방침이다.
해외여행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는 글로벌 여행 서비스 기업 트립닷컴 그룹이 세계여행관광협회(WTCC), 글로벌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와 함께 발간한 ‘소비자 여행 트렌드 보고서’를 인용하며, 팬데믹 이후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으며, 사람들이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팬데믹 이후 여행 트렌드를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 ▲럭셔리 여행 증가 ▲블레저(비즈니스+레저) 여행의 부상 ▲숙박, 항공 예약 시 유연성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 등으로 분석했다.
https://weekly.cnbnews.com/news/article.html?no=148243
- 담당부서 : 관광경영학과
- 담당자 : 하경희
- 연락처 : 043-649-1718
- 최종수정일 : 2024-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