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아3구역에 도로 신설…도시계획시설 재지정

송고시간2022-12-21 09:00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재개발 지역인 미아3구역 내 장기 미집행으로 효력을 상실했던 도시계획시설상 도로를 복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전날 열린 제10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미아재정비촉진(확장)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강북구 미아동 439번지 미아3재정비촉진구역 내 도시계획시설상 도로였던 소로2-1호선은 장기간 정비사업이 시행되지 않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따라 2020년 7월 도로시설로서 효력을 잃었다.

하지만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사업구역 내 도로를 만들 필요성이 커져 이번에 도시계획시설상 도로로 재결정됐다. 이에 따라 도로 신설이 가능해졌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관리처분을 앞둔 미아3구역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