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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
“그들만의 리그는 지금도 후끈”…최고급 아파트 경쟁률 51대1
- 도시경제부동산학과
- 조회 : 297
- 등록일 : 2022-12-21
“그들만의 리그는 지금도 후끈”…최고급 아파트 경쟁률 51대1
강원 원주 펜트하우스 경쟁률 51대 1
나인원한남 8개월 만에 10억 올라
나인원한남 8개월 만에 10억 올라
- 기사입력 2022.12.21 06:00:02
- 최종수정 2022.12.21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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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한남더힐 1년새 40% 상승
지난달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206.8953㎡는 9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8개월 만에 직전 거래가인 85억원보다 9억 5000만원(11.18%) 상승했다.
이 단지는 지난 3월 244㎡ 펜트하우스(하늘채)를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역대 아파트 최고 거래가를 갈아치우며 164억원에 매입해 화제가 되기도했다.
최근 ‘거래절벽’, ‘50% 급락’이라는 말이 언론지상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는 형국이지만 초고가 아파트들은 지금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희소성, 고급성, 조망권 등의 키워드는 현금 부자들이 여전히 초고가 아파트에 지갑을 열게 만드는 요소다.
지난 7월 14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퍼스티지 전용 222.76㎡은 84억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72억 9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3억 1000만원(16%) 상승한 것이다.
이 아파트 198.22㎡도 지난 4월 71억 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지난해 7월 50억 9000만원에 비하면 20억 6000만원(40.47%) 올랐다. 지난 1월 168.65㎡도 60억원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8월(49억 5000만원)에 비해 10억 5000만원(21.21%) 상승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240.305㎡는 지난 5월 110억원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5월 77억 5000만원에 비해 32억 5000만원(41.94%) 상승했다. 지난해 5월 65억원에 거래됐던 같은 아파트 235.312㎡도 지난 7월 89억에 거래되면서 24억원(36.92%) 올랐다.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쳐, 51대1 경쟁률
이같은 분위기는 지방에서도 감지된다. 지난달 15일 세종시 대평동 해들마을6단지(e편한세상세종리버파크) 145㎡는 18억 9000만원으로 신고가에 매매됐다. 이는 종전 17억원대였던 세종시 최고가 아파트 거래 가격을 갈아 치운 수치다.
세종시 어진동 한뜰마을3단지(더샵레이크파크) 110㎡형은 지난달 4일 15억 3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세종시 고운동 가락마을 6단지 59㎡가 지난 12일 2억 2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5월 5억 4000만원에 비해 ‘반토막’이 나는 등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냉각기에 접어들었음에도 초고가 아파트 가격은 여전히 꿈틀대고 있는 셈이다.
지방 분양 시장이 죽을 쑤는 가운데서도 펜트하우스만은 유독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것도 이같은 경향성을 반영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당첨자가 발표된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890가구 모집에 1053명이 청약해 평균 1.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런데 전용면적 202.35㎡ 펜트하우스는 51명이 몰리면서 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원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임에도 폭발적 반응이 나온 것이다.
지난달 16일 청약 당첨자가 발표된 ‘아산자이그랜드파크 1단지’도 총 2가구 공급되는 펜트하우스 전용 49.73㎡A에 43명이 몰려 2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 전체 경쟁률이 1.145대 1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큰 주목을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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