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은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에 참여할 주민사업체와 관광두레 PD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관광두레는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관광사업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모 대상은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두레 사업에 이미 선정된 4개 시·군(전주·완주·고창·임실)을 제외한 10개 지역에서 활동할 주민사업체와 관광두레 PD다.

주민사업체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민여행사, 숙박, 체험, 식음료, 기념품 등 사업을 운영하고 있거나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곳이다. 또 관광두레 PD는 예비 주민사업체 발굴과 기존 주민사업체 육성 등 재단과 주민사업체 간 중간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재단은 심사를 통해 주민사업체 8곳, 관광두레 PD 10명을 모집한다.

선정된 PD에게는 교육과 컨설팅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소정의 활동비(월 90만원), 주민사업체에게는 사업 성장 교육, 창업 컨설팅, 사업 고도화 지원금(최대 1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지역주도형 관광산업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