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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오늘 만났던 동기들에게,
- 이현정
- 조회 : 3747
- 등록일 : 2009-12-16
오늘 먼 길 찾아와준 해곤 오빠, 하늬, 연숙이, 영은이... 민수~!
모두 고마웠어요. 어떻게 마음을 전할까 하다가... 용기를 내 게시판에 글 남깁니다.
작년 이 맘 때 쯤,,, 1박 2일 MT를 강남에서 보냈죠. 그땐, 더 많은 동기들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 둘 떠나고 이젠 남은 사람보다는 떠난 사람이 더 많구나 생각하니
같이 웃고 있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마음이 착잡했답니다.
맛있는 것 먹여주고 싶어서 인터넷 검색도 하고, 좋은데 데려가고 싶어서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도 틈틈이 아나운서 선배에게 어디가 좋은지... 물어도 봤는데
그래도 아쉬움은 남는군요. 1월에 다시 봐요. 그땐, 호텔 sea view로 방을 잡아 놓을테니
밤새 놀고 호텔에서 해뜨는 것도 보자고요~!
지난 주 연숙이 축하 자리겸 오랜만에 같이 모여서 저녁을 먹던 날... 그날도 참 즐거웠는데,
오늘은 다같이 바닷가에서 장난도 치고, 포토타임도 갖고 그래서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집 방문 선물로 준 24개들이 휴지, 달콤한 White wine... 고맙습니다.
다음주 영상 방송 아이템 찾고, 기획안 쓰고.. 그 와중에 별밤 멘트 쓰느라 참 우울한 하루였는데
확실한 기분 전환이 된 듯~!! 늦은 새벽, 다시 학교로 돌아가면서도... 같이 안놀고 힘을 합쳐
별밤 멘트 쓰는거 도와줄 걸 그랬다는 말에 그리고 감기 걸렸으니 추운데 나오지 말라는 말과 함께
밖에 나올새라 얼른 문을 닫아 버리고 가던 모습에... 한동안 멍때리고 있었답니다.
지난 번 만났을 때, 너무 좋아서 계속 큰소리로 웃는 제게 영은이가 말했죠~
"난 왜 오랜만에 언니를 보는데도, 언니랑 계속 같이 생활한 것 같은 느낌이 들까?"
오늘,,, 저도 그 기분을 알 것 같았습니다. 2년이란 시간동안 같이 지내는 게 너무나 익숙해 진 것 같네요.
일을 하다가 밤을 샐 일이 있으면, 밤 샐 때마다 같이 편의점 가주던 해곤오빠가 생각날 것 같고요.
속상한 일이 생기면, 늘 제 얘기에 귀 기울여주던 하늬가 생각날 것 같고...
미친듯이 수다 떨고 싶을 때면, 저를 지정 할인 번호로 해놨던 연숙이가 생각날 것 같고...
신나게 웃을 일이 생기면.. 제가 웃을 때마다 같이 화음을 넣어 웃어주던 영은이가 생각날 것 같고...
맛없는 음식을 먹을 땐, 남들이 먹기 싫어하는 것만 골라서 먹던 민수가 생각날 것 같네요.
아무튼,,, 사랑한다는 말로도 뭔가 부족할 것 같은 느낌에 글을 남기긴 했지만 다음에 이 글을 보면
마음을 들킨 것 같아서 너무 부끄러울 것 같습니다. ㅜㅜ
결론은... 1월에 다시 모임을 하자는 것~! 다시 이곳이 된다면... 동현오빠도 데리고 오세요.
며칠 전 동현오빠도 경상오빠와 함께 이곳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습니다.
서울에 있느라 못 온 현주와 일때문에 오지 못한 은실& 종석 커플... 도 그땐... 볼 수 있길.
참!!! 은실 & 종석 커플... 지난 주 제천에서 버스 시간때문에 10분 밖에 못 보는데도 터미널로 달려와줘서 감사~!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게시판에 쓴 글이었고요, 다신 이런 고백 따윈 없을거예요...
모두 고마웠어요. 어떻게 마음을 전할까 하다가... 용기를 내 게시판에 글 남깁니다.
작년 이 맘 때 쯤,,, 1박 2일 MT를 강남에서 보냈죠. 그땐, 더 많은 동기들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 둘 떠나고 이젠 남은 사람보다는 떠난 사람이 더 많구나 생각하니
같이 웃고 있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마음이 착잡했답니다.
맛있는 것 먹여주고 싶어서 인터넷 검색도 하고, 좋은데 데려가고 싶어서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도 틈틈이 아나운서 선배에게 어디가 좋은지... 물어도 봤는데
그래도 아쉬움은 남는군요. 1월에 다시 봐요. 그땐, 호텔 sea view로 방을 잡아 놓을테니
밤새 놀고 호텔에서 해뜨는 것도 보자고요~!
지난 주 연숙이 축하 자리겸 오랜만에 같이 모여서 저녁을 먹던 날... 그날도 참 즐거웠는데,
오늘은 다같이 바닷가에서 장난도 치고, 포토타임도 갖고 그래서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집 방문 선물로 준 24개들이 휴지, 달콤한 White wine... 고맙습니다.
다음주 영상 방송 아이템 찾고, 기획안 쓰고.. 그 와중에 별밤 멘트 쓰느라 참 우울한 하루였는데
확실한 기분 전환이 된 듯~!! 늦은 새벽, 다시 학교로 돌아가면서도... 같이 안놀고 힘을 합쳐
별밤 멘트 쓰는거 도와줄 걸 그랬다는 말에 그리고 감기 걸렸으니 추운데 나오지 말라는 말과 함께
밖에 나올새라 얼른 문을 닫아 버리고 가던 모습에... 한동안 멍때리고 있었답니다.
지난 번 만났을 때, 너무 좋아서 계속 큰소리로 웃는 제게 영은이가 말했죠~
"난 왜 오랜만에 언니를 보는데도, 언니랑 계속 같이 생활한 것 같은 느낌이 들까?"
오늘,,, 저도 그 기분을 알 것 같았습니다. 2년이란 시간동안 같이 지내는 게 너무나 익숙해 진 것 같네요.
일을 하다가 밤을 샐 일이 있으면, 밤 샐 때마다 같이 편의점 가주던 해곤오빠가 생각날 것 같고요.
속상한 일이 생기면, 늘 제 얘기에 귀 기울여주던 하늬가 생각날 것 같고...
미친듯이 수다 떨고 싶을 때면, 저를 지정 할인 번호로 해놨던 연숙이가 생각날 것 같고...
신나게 웃을 일이 생기면.. 제가 웃을 때마다 같이 화음을 넣어 웃어주던 영은이가 생각날 것 같고...
맛없는 음식을 먹을 땐, 남들이 먹기 싫어하는 것만 골라서 먹던 민수가 생각날 것 같네요.
아무튼,,, 사랑한다는 말로도 뭔가 부족할 것 같은 느낌에 글을 남기긴 했지만 다음에 이 글을 보면
마음을 들킨 것 같아서 너무 부끄러울 것 같습니다. ㅜㅜ
결론은... 1월에 다시 모임을 하자는 것~! 다시 이곳이 된다면... 동현오빠도 데리고 오세요.
며칠 전 동현오빠도 경상오빠와 함께 이곳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습니다.
서울에 있느라 못 온 현주와 일때문에 오지 못한 은실& 종석 커플... 도 그땐... 볼 수 있길.
참!!! 은실 & 종석 커플... 지난 주 제천에서 버스 시간때문에 10분 밖에 못 보는데도 터미널로 달려와줘서 감사~!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게시판에 쓴 글이었고요, 다신 이런 고백 따윈 없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