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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이달의 단비기자상은 누구?

  • 손지은
  • 조회 : 3032
  • 등록일 : 201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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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단비기자상 시상식이 9() 오후 130분 문화관 4층에서 열렸습니다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나 ^^^^^^^^^^^^^^^^^v 



하루 전에 있었던 간부회의에서는 총 3편의 기사를 두고 치열한 논의가 이어졌었습니다

후보작은 "박원순 양복, 만원이면 빌려요"(손지은), 
"추석연휴 기숙사 방빼 소동"(손지은,이보람,임종헌,양호근), 
"반짝이는 별처럼, 너는 특별하단다"(엄지원)이었습니다

그 중 번과 번이 최종후보에 올랐는데요
"(박원순양복 기사가) 독자 반응도 좋았고, "공유경제"라는 아이템이 단비뉴스의 성격과 잘 맞았다"(리지현) 
"(기숙사 방빼 기사가) 시의적절했고, 기자들이 발빠르게 취재하고 쓴 점을 높이 평가한다"(이보람)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결과는 "그럼 두 기사를 모두 쓴 손지은에게 주자"는 윤정언니의 의견이 받아들여져 "드디어" 제가 받게 됐습니다

개인적 소감을 전하자면, 저는 "기숙사 방빼" 기사에 더 애착이 갑니다. 명절을 며칠 앞두고 "기숙사를 폐관한다"는 일방적 통보에, 룸메인 보람이와 저는 방 안에서 분노하고 있었죠. 같은 시각, 남자기숙사에서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있던 호근오빠가 "이 문제를 기사화 해야한다"고 공개제의했고, 그렇게 결성된 "특별취재팀"은 다음 날 바로 취재하고 기사를 썼습니다

특별취재팀에서 보람이와 저의 미션은 "명절 때 기숙사에 남아있는 학생들을 찾아 인터뷰 해 오는 것"이었습니다. 한시간이면 되겠지? 라는 마음으로 문화관을 나섰는데....세상에, 캠퍼스를 아무리 돌아도 찾기 힘든 기숙사 잔류 학생. 그렇게 4시간을 돌고 돌고 또 돌았습니다. 3시간 쯤 됐을 땐 정말 돌아버리는줄^^ 

그러던 중 "간호학과 학생들이 시험때문에 많이 남는다"는 첩보를 입수한 저희는 간호대 건물로 갔습니다. 지나가는 학생을 붙잡고 인터뷰 하려는데 엄청 경계하더군요^^; 우린 도를 아십니까 아닌데....^^; 간호대에서도 "잔류학생 찾기"는 하늘에 별따기. 이번엔 세명학사로 가서 직접 방문을 두드렸습니다. "포기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때 겨우 찾은 잔류학생(_) 한 명 찾으니 노다지마냥 또 찾아 인터뷰 성공. ....하면 되는구나.....뭐든 의지의 문제! 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렇게 정말 ""로 쓴 기사라 내놓고 나니 뿌듯뿌듯했죠

말이 길었네요

어쨌든 여러분도 노력하면 저처럼 단비기자상 받을 수 있습니다^^^^^^^^^^^^ 

ps. 상금으로 특별취재팀(종헌 호근 보람)에게 맛난 커피 쏘겠습니다! 너무너무 수고 많았고, 감사해요!!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30
admin 퐁낭   2012-10-10 08:35:41
잘나가네ㅎ 난 진한 에스프레소 원액으로
admin 허니   2012-10-10 09:32:55
천원짜리로 뽑아오는 셍계(마셍 회계)님의 센스ㅋㅋㅋㅋㅋㅋ 얼마를 받았는데 커피야? 한우 정도는 사야지
admin 허부엉   2012-10-10 11:11:57
아 부럽다!
admin 세상에나   2012-10-10 11:34:39
저렇게 많이 받고서 다음달에 또 받아보겠다니... 역시 돈의 맛이란.
admin 멍멍   2012-10-10 11:38:41
이번 달은 현재시점에서 "유기견 사랑" 박다영 기자가 있어서 좀 더 분발해야 ㅋㅋㅋ
admin 보람   2012-10-10 12:01:13
단비 기자상을 받은 기사가 이렇게 오류가 있는 기사를 써도 되는 것인가! 즈는 오픈 클로젯 기사에 한 표 더했습니다. 요즘 주춤한 청춘경제 119 시리즈에 잘 맞는 기사고, 잘 알려지지 않은 아이템이었고, 청년의 문제를 잘 반영한 기사라 의미 있다고 생각해서였죠. 무튼 동무 축하합네다. 자알 마시겠습니다. 우리 정말정말 수고했음. 크크
admin    2012-10-10 12:09:12
오빠 그럼 미맥(미투에 맥주) 어떠333333?
admin 김태준   2012-10-10 12:54:21
축하드립니다.
admin 애니팡   2012-10-10 13:16:43
맞아 쎈스!ㅋㅋㅋㅋㅋㅋ요래서 또 한번 웃는거임ㅋㅋㅋㅋ 50장이면 후덜덜.... 우리에게도 한 장씩 달라!ㅋㅋ
admin    2012-10-10 13:18:52
옛다 천원 훗 ㅋ
admin    2012-10-10 13:20:19
스페셜 땡스 투. 청년팀 허부엉이와 박기석녀석^^
admin    2012-10-10 13:41:32
주고 말해
admin 매생이   2012-10-10 16:31:58
ㅋㅋㅋㅋㅋ다음달 단비기자상은 오백원짜리 100개 투척하겠음ㅋㅋㅋㅋ냐하하
admin 람람   2012-10-10 16:35:05
난 100원짜리 500개로 줘요^_^
admin 매생2   2012-10-10 18:11: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틀리면 10원짜리 5000개 투척합니당 냐하하하하
admin 박박   2012-10-10 19:55:07
오만원으로 한우를 쏘는 것도 의지의 문제^^^^^^^^^^^
하면 된다!
admin    2012-10-10 20:43:02
잔류 학생을 찾아 돌고 돌다가 정말 돌아버린 너네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재밌다 세저리 ㅋㅋㅋㅋ 계좌번호 알려줄테니 나도 천원만.....................천원으로 5만원 만들어서 제천 놀러갈게^^ 아 뭐야 스팸방지 뺄셈 틀렸다..........자존심 상해..........
admin ㅎㅎ맨   2012-10-10 21:26:02
쩡아, 부산 가도 더 멘붕이네..안되겠다 어서 돌아와라 ㅎ
admin ㅎㅎ맨   2012-10-10 21:27:39
손동무가 돈맛을 알면?????ㅎㅎㅎ
admin    2012-10-10 22:04:09
실망이야...
admin    2012-10-10 23:57:25
5만원 만들어 오겠다고?! 우왕 그럼 미투가 몇판이야!!!!!
admin    2012-10-11 00:15:20
쌤 저 정줄 단디 잡고 있는데예............ㅋㅋㅋ
admin    2012-10-11 00:15:50
실망시켜서 미안해 보람아..........곱하기는 잘해...........
admin 또 쩡   2012-10-11 00:16:10
ㅋㅋㅋㅋㅋㅋㅋㅋ모든 걸 미투화 ㅋㅋㅋㅋㅋㅋㅋ
admin ㅎㅎ맨   2012-10-11 00:39:44
니 댓글을 보니 상태가 좀..ㅎㅎㅎ
admin ㅎㅎ맨   2012-10-11 11:55:51
미투는 뭐여? ㅠ.ㅠ 내가 이렇게 언어 트랜드를 못따라 가다니..이젠.ㅠ.ㅠ
admin d0   2012-10-11 23:19:13
일찌감치 단비기자상 멘트 준비 중.
admin 애드립   2012-10-12 03:41:48
고뤠?! 239840385 x 2232.3235는? ^^^^^^^^
admin    2012-10-12 22:13:42
쌤 "미투피자"요 ㅋㅋㅋ정문 앞에 있습니다 ㅋㅋ
admin ㅎㅎ맨   2012-10-12 23:46:51
손동지가 많은 걸 가르쳐주넹 ㅋ 감솨~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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