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출판사 대표이고 대한출판문화협회 대외협력담당 상무인 주일우 박사가 출판문화협 국제교류센터에서 3명, 이음출판사에서 2명을 채용한다며 추천 의뢰를 해왔습니다. 주 박사는 케임브리지에서 6년을 함께 살면서 우리 집에 놀러와 마누라가 해주는 밥을 백 번도 더 먹은 친근한 후배입니다. 케임브리지에서 환경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해 문학과지성사 사장을 역임했고 출판문화협회의 대외업무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는 <경향신문>에 칼렁을 쓰고 있고 우리 스쿨 [인문교양특강]에 초대되기도 했습니다. 

이음출판사는 작지만 과학과 삶을 함께 다루는 잡지 <에피>를 내고 있고 내 책을 출판해주기도 했는데 이번에 에디터를 뽑는 겁니다. 세저리 출신 중에는 1기 조민수가 한길사, 5기 강태영이 어크로스 출판사에서 일하는데 지난번 코엑스 서울국제도서전시회장으로 찾아가서 강태영을 만났더니 "책을 기획하고 만드는 재미가 있다"며 그런대로 만족하는 눈치였습니다. 출판계로도 많이 진출했으면 좋겠는데 관심있는 재학생(2학년)과 졸업생은 나에게 연락하세요. 아래는 주 박사가 내게 보낸 메시지입니다. (봉샘)  

<곧 공고가 나겠지만 대한출판문화협회 국제교류센터가 직원(정규직)을 모집합니다. 외국어가 능통하면 좋고, 서울국제도서전과 같은 큰 규모 국제 행사를 즐겁게 치를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이 있으면 더할 나위 없습니다. 매년 이탈리아, 영국, 독일, 중국, 멕시코 등에 출장 갈 기회가 있습니다. 좋은 지원자들을 소개해주시면 소정의 절차를 밟아 채용하려고 합니다. 유능한 인재를 소개해 주십시요.>

출판문화협회의 출판문화회관은 경복궁 동편에 있습니다. 바로가기 http://kpa21.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