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작
공지사항
김명진 조선일보 기자 합격
- 관리자
- 조회 : 21752
- 등록일 : 2016-10-27
9기 김명진이 <조선일보> 기자 공채에 최종합격했습니다. 명진은 학부도 국어교육과를 나온 데다 대학원 [한국사회이슈탐구와 칼럼쓰기] 수업에서도 장원을 할 만큼 글이 수준급이었습니다. 또 9기 대표를 할 정도로 활달한 성격이어서 일찍 합격해 제자인 동시에 <조선일보> 후배가 됐습니다.
그는 시험과정에서도 제천까지 와서 모의면접을 받고 수없이 전화를 걸어 다음 단계 대비책을 묻기도 했는데 그런 적극성은 기자가 갖춰야 할 좋은 기질이기도 합니다.
명진은 이번 학기에 학교를 떠나게 됐는데 어쩌면 우리 스쿨 시스템을 단기간에 가장 많이 이용한 학생인 것 같습니다. 그는 지난 1월부터 대학언론인 캠프에 참여한 뒤 칼럼을 보내와 우수상을 받는 등 스쿨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알다시피 우리 스쿨에서는 방학 때도 매주 1박2일 재학생 캠프를 여는 등 여러분의 내공을 끌어올리기 위해 밤낮(수업+튜토리얼)과 휴일(수업+온라인첨삭)과 방학(특강+첨삭)도 없이 과정이 진행됩니다. 그 과정을 잘 이용하는 게 조기합격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명진이 공부만 했다는 건 아닙니다. 술 마시기와 말하기를 너무 좋아해 나한테 몇 번 지적을 받기도 했지요. 기자는 사실 말을 하기보다 많이 듣는 직업입니다. 하긴 정치인도 기업인도 그런 사람이 대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쿨에서 배운 건 물론이고 잔소리 들은 것까지도 양약인 동시에 쓴약이 돼 그가 포부를 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봉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