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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겨울방학특강: 신입생도 환영: 변경공지
- 관리자
- 조회 : 9436
- 등록일 : 2014-12-25
내(봉샘) 특강은 인터넷 강의는 빼고 [나라면 이렇게 쓴다]로만 다섯 번 강의하고 한 번은 여러분이 써내는 과제를 첨삭/피드백해서 나와 여러분의 발상을 전체가 공유하는 걸로 진행하겠습니다. 인강 [유럽 지성과의 산책]은 학기 중 튜토리얼 시간에 듣기로 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첫날 3시간 강의했는데도 5년간 기출문제를 적은 18쪽 가운데 2쪽밖에 리뷰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마침 <경향신문> 시민편집인도 한국언론재단의 예산 지원이 끊기는 바람에 칼럼을 그만두게 돼 시간 여유가 약간 생겼습니다. (박근혜 후보 캠프 출신이 언론재단 이사장으로 왔을 때 알아서 기어야 했나? 어쨌든 참담한 한국 언론상황에서 시민편집인 제도와 미디어비평을 안착시키려 6년간 노력해왔는데 일단 좌절감이 크네요.)
칼럼이 박탈됐으니 강의에서는 내가 최근에 읽은 책들, 신문 모니터링한 것들, 생각해본 것들을 녹여 넣어 주제를 더 확장해볼 계획입니다. 매번 캠프나 다름없는 1박2일 집중코스로 여섯 번 진행하는 이번 방학특강에 언론사 입사를 포기한 사람이 아니라면 꼭 참석하길 권합니다. 수업 시작 시각은 10시로 앞당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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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과제의 중압감에서 벗어나 방학을 즐기고 있겠군요. 여러분이 떠난 세저리는 고즈넉함을 넘어 쓸쓸함마저 감돕니다. 방학에 연말인데도 대여섯은 남아 가끔 식사도 함께하고 살갑게 지냈는데, 크리스마스인 오늘 오전 세저리를 둘러보니 송두리 혼자뿐이네요. 단비서재의 벙크베드에 가장 편한 자세로 누워 영화를 보고 있는 그녀에게 "고독해 보인다"고 "작업"을 걸었더니 "좋은데요"라는 쌀쌀맞은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한 주일밖에 안 됐지만 여러분도 세저리가 그리울 거라 단정짓고 방학특강에 초대합니다. 선생님들과 논의한 결과 방학특강은 1박2일로 진행하되, 화요일 오전에는 나(봉샘), 오후에는 랑샘, 수요일 오전에는 요샘, 오후에는 제샘이 특강을 진행합니다. 특강은 대학언론인 캠프가 열리는 주와 설연휴는 빼고 여섯 번 열립니다.
첫날 오전 특강은 아침 7시30분 동서울에서 출발하는 세명대행 고속버스를 고려해 10시에 시작해 12시 30분쯤 마치게 됩니다. 오전수업이 끝나면 맛있는 점심을 쏠 테니 서울 거주 재학생들도 많이 참여하기 바랍니다. 졸업생은 물론이고 전기1차 합격생이나 전기2차 입학희망자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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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샘 특강: 나라면 이렇게 쓴다]
내가 진행하는 특강은 위 제목으로 과거 주요 언론사 시험문제들을 모두 리뷰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한국사회 현안들이 풀리지 않는 한 언론사 입사시험 문제도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유사한 주제로 진화할 뿐이지요. 과거 4,5,6기들에게 특강을 한 적이 있어 5년간의 DB가 구축돼 있지만 주제를 확장해 좀 더 깊이 들어가고 2013~14년의 제시어들도 리뷰하겠습니다. 뻔한 답이 아니라 당신들만의 독특한 생각을 갖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여러분이 제대로 공부했다면 입사시험 두 번 중 한 번쯤은 생각해본 주제가 나와야 마땅하고 그럴 때 최종합격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개 격주로 듣게 될 아트앤스터디 인터넷 강의로는 오인영 교수의 [유럽지성과의 산책: 역사의 뜰을 거닐다]로 할까 합니다. 마키아벨리, 토마스 모어, 홉스, 루소가 올 겨울 여러분과 함께 산책할 유럽 지성들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아프다고요? 오 교수의 강의는 딱딱한 철학강의가 아닙니다. 루이 알튀세가 <마키아벨리의 가면>에서 그랬죠. "악을 악이라고 하지 않는 것이 바로 악이다." 요즘 시국과 관련해 문득 지적 호기심이 동하지 않나요?
특강 일정은 다음과 같은데, 글쓰기 과제는 2월말까지 [나라면 이렇게쓴다]에서, 3월 15일까지 [유럽지성과의 산책]에서 주제를 골라 한 편씩 써내야 합니다. 경향신문 시민편집인 칼럼을 쓰는 주에는 인터넷 강의를 듣고 다 듣지 못하는 강의와 칼럼 피드백은 신학기 "봉샘 튜토리얼"로 이어집니다.
1월6일: [나라면 이렇게 쓴다 1]
20일: 마키아벨리즘은 악마의 속삭임인가?
27일: [나라면 이렇게 쓴다 2]
2월3일: 누가 왜 유토피아를 꿈꾸는가?
10일: 리바이어던, 넌 도대체 누구냐?
24일: [나라면 이렇게 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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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쌤 특강: TV리포트 제작실습]
방송사 입사 지원을 할 때 요즘은 기자, PD 할 것 없이 카메라 앞에서의 리포팅을 테스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예 리포트 취재물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PD에게도 리포팅을 요구하는 것은 PD저널리즘의 확장과 관련있습니다.
겨울방학 기간 중 수요일 오전 10시 20분부터 TV리포트 제작실습 특강을 실시합니다. TV 메인뉴스 시간에 방송되는 기자의 현장 제작물이 리포트입니다.
TV리포트는 1분 30초에서 2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꼭 전달해야 할 필수적인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쉽게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합니다. 그래서 방송기사 포맷은 신문기사와 다릅니다. 여기에다 리포팅, 인터뷰육성, 현장 효과음, 배경음악, 영상, 자막, 컴퓨터 그래픽 등이 부가됩니다.
이 특강은 강의와 더불어 특강기간 동안 2~3인이 한 팀을 이루어 협력하면서 각자의 리포트물 하나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영상 촬영이나 리포팅 경험이 없는 학생들은 경험이 있는 학생들과 한 조를 이루도록 할 예정이입니다. 영상 구성, 인터뷰 화면 구성 요령, 편집 등에 대해 리포트물 제작에 필요한 만큼은 강의도 병행합니다. 각 시간마다 다음 주 진행할 내용에 대한 과제를 제시할텐데 이 과제는 그 다음 주 월요일까지 수업카페에 제출해야 합니다. 수행하지 않으면 다음 시간 강의로 연결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리포팅 연습은 스피치 전문기관과 연계할 예정입니다.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7: (1) 리포트 제작 기본 원칙 - 제목, 앵커멘트, 본문(리드, 기사본문, stand-up 리포트, 인터뷰, 기타)
(2) 방송언어의 특성, 표기와 표현방식
1/21: (1) 스트레이트 기사 쓰기
(2) stand-up 리포팅 요령, 방송 인터뷰 요령
1/28: 리포트 기사 쓰기
2/4: 카메라 앞에서의 실전 리포팅(자신이 작성한 리포트 기사 사용)
2/11: 영상 및 기타 요소 제작
2/25: 편집 및 완성
강의안은 수업카페(http://cafe.naver.com/broadcast2014)에 올립니다.
과제물 제출, 기타 공지사항 등도 이 카페를 활용합니다.
2015학년도 입학예정자는 카페에 가입하고 아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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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쌤 특강: 시사현안세미나]
방학 특강이 있는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시사현안세미나를 엽니다.
학기 중과 마찬가지로 2~3명의 발표조가 20분 이내 발제를 하고
질의응답, 토론, 정리강의의 순서로 진행합니다.
수업 후 논술 주제가 주어지며
각자 목요일 자정까지 2000자 분량의 원고를 써서 이메일로 보내면
첨삭 피드백하는 방식의 글쓰기 지도가 이어집니다.
1월 7일 첫 세미나의 주제는 "통진당 해산 어떻게 볼 것인가"입니다.
이와 함께 방학 중 다룰 주제들은 잠정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피케티 자본론과 한국 경제
-땅콩회항 사건으로 본 재벌개혁 과제
-소니, 원전 해킹사태와 정보 보안
-무상복지 궤도수정과 재정 논란
-사자방(4대강, 자원외교, 방위산업)비리, 무엇이 문제인가
이들 중 시의적절한 주제를 우선 다룰 예정이며,
더 중요한 현안이 부각되면 변경할 수 있습니다.
첫 세미나 준비를 위한 주요 질문은 내주 초
수업카페( http://cafe.naver.com/issue2014 )에 올릴 예정입니다.
2015학년도 입학예정자는 카페에 가입신청을 하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