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준비로 미뤄졌던 스터디클럽을 시작합니다.

이번 학기 스터디클럽의 목표는 방송읽기와 우리말 공부입니다.

 

1, 방송읽기

 

  방송기자,피디가 되려면 무선 방송을 총체적으로 알고 대처해야 합니다.

  준비해야 할 논술과 기획안 작성의 노하우는 방송현실과 오늘을 제대로 읽는데서 시작됩니다.

  방송읽기 스터디는 방송 정책과 관련기술발전에서부터 각 방송사들의 대응전략과 비전, 

  제작되어지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의 내용과 형식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방송읽기는 신문 스크래핑과 토론을 통해 진행합니다.

  한겨레, 조선일보, 피디저널 3가지 신문을 

  1)방송정책, 방송관련 법규, 기술 

  2)각 방송사들의 정책과 전략, 움직임

  3)뉴스, 방송 프로그램(시사교양, 예능, 드라마, 라디오)과 기타 콘텐츠(영화, 뮤지컬, 연극, 음악 등)

  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스크랩해 자료실에 올릴 것입니다.

  한 사람이 일주일 단위로 스크랩을 담당하며

  담당자는 스크랩과 나누어진 카테고리별로 주제를 하나씩 잡아 발제를 해줘야 합니다.

  참여자는 사전에 신문스크랩과 발제문을 읽고 와, 적극적으로 토론에 참여해야 하며

  그 날 스터디를 가능한 한 그 시간에 마무리함을 원칙으로 해

  다른 공부에 방해받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스크랩은 방송현안을 읽을 수 있어 논술경향과 그 해법을 함께 스터디할 수 있고

  동시에 콘텐츠 제작경향과 그 내용, 형식을 이해할 수 있어

  프로그램을 분석, 비평하고 새로운 기획안을 작성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 대세인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나면

  현재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경향과 장, 단점을 읽을 수 있고 그 대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영화, 뮤지컬 등의 타 콘텐츠들의 제작 경향을 스터디한다는 것은  

  외부 시장을 읽으며 역으로 방송의 현재를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카테고리화되어 정제된 스크래핑은 스터디 뿐만 아니라 

  방송계와 콘텐츠의 흐름을 읽는 데이터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2, 3년을 넘어 10년 지난 뒤 쌓인 콘텐츠 데이터를 상상합니다.

 

2, 우리말 공부

 

 글쓰기의 핵심은 어휘력입니다.

 <우리말 활용사전>은  약 2,000여 어휘를 담고 있습니다.

 고유어/ 한자어, 한자성어/ 관용구, 속담 등 세 카테고리를

 하루 15페이지 정도 돌려 읽어가며 어휘의 뉘앙스와 활용법을 익히게 됩니다,

 전체 6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이번 학기에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3, 스터디 클럽운용

 

 기본적으로 프로듀서반을 위한 클럽입니다.

 하지만 열정을 다해 따라 온다면 누구나 환영입니다.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 9시,

 장소는 제 교수실입니다.

 맛있는 커피와 주전부리도 있습니다.

 방송을 꿈꾸는, 진짜 피디가 되려는 분들을 기다립니다.